"나폴리가 매우 원한 김민재, 페네르바체 잔류" 터키 매체

한만성 2022. 1. 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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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수비수 보강을 노리는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나폴리가 끝내 결렬된 김민재(25) 영입을 위해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적극적인 관심을 나타냈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나폴리가 가장 먼저 관심을 나타낸 영입 대상은 올 시즌 페네르바체에서 유럽 무대에 데뷔해 맹활약 중인 김민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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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향한 나폴리 관심, 매우 적극적이었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올겨울 수비수 보강을 노리는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나폴리가 끝내 결렬된 김민재(25) 영입을 위해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적극적인 관심을 나타냈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나폴리는 올겨울 이적시장에서 수비수 코스타스 마놀라스가 팀을 떠나며 중앙 수비수 영입을 노리고 있다. 나폴리가 가장 먼저 관심을 나타낸 영입 대상은 올 시즌 페네르바체에서 유럽 무대에 데뷔해 맹활약 중인 김민재였다. 나폴리는 예전부터 라치오, 유벤투스 등과 함께 김민재에게 관심을 나타낸 팀 중 하나다. 그러나 나폴리는 재정적인 문제를 이유로 우선 임대 영입을 조건으로 김민재를 노렸다. 페네르바체는 불과 지난여름 베이징 궈안에 이적료 300만 유로를 지급하며 영입한 김민재를 임대로 6개월간 놓아줄 이유가 없었다.

결국, 나폴리는 페네르바체가 김민재의 임대 이적을 단칼에 거절하자 방향을 틀었다. 이후 나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접촉해 현재 애스턴 빌라로 임대돼 활약 중인 수비수 악셀 튀앙제브 영입을 추진 중이다.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나폴리의 튀앙제브 영입은 확정적이다.

터키 쪽에서는 나폴리가 튀앙제브 영입을 노리기 전까지 김민재에게 적극적으로 관심을 나타냈지만, 조건이 맞지 않아 협상이 결렬됐다고 보도했다. 터키 스포츠 전문매체 ‘포토마치’는 6일(현지시각) 보도를 통해 “페네르바체의 올 시즌 전반기는 좋지 않았다. 그러나 수비수 김민재와 아틸라 살라이는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김민재는 올 시즌 경기력으로 수많은 유럽 구단의 관심을 받게 됐다. 나폴리는 김민재에게 매우 관심이 있었다. 이 외에도 김민재는 타 구단의 레이더에 포착된 선수다. 그러나 그는 이번에는 페네르바체에 남게 됐다”고 설명했다.

‘포토마치’는 “스카이 이탈리아의 보도에 따르면 나폴리는 김민재 영입에 실패한 후 대안으로 낙점한 튀앙제브를 영입하는 데 합의했다”며, “나폴리는 늦어도 내일까지는 튀앙제브 영입을 마무리할 것이다. 그러므로 김민재는 올 시즌 페네르바체에 잔류하게 된다. 그는 지난여름 중국에서 넘어온 후 리그 전반기 17경기에 출전했다”고 밝혔다.

한편 페네르바체는 현재 짧은 겨울 휴식기에 돌입했다. 페네르바체는 올 시즌 19라운드를 마친 현재 터키 슈퍼 리그에서 9승 5무 5패로 4위를 달리고 있다. 페네르바체와 리그 선두 트라브존스포르의 격차는 승점 14점 차로 벌어진 상태다. 페네르바체는 오는 11일 새벽 2시(한국시각) 아다나 데미르스포르를 상대로 시즌 후반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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