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전 메츠 단장대행, 음주운전 혐의 무죄

김희준 2022. 1. 7. 07: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 단장 대행 자리에서 물러났던 잭 스콧이 무죄 판결을 받았다.

AP통신의 7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스콧의 변호사는 "미국 뉴욕주 화이트플레인스 지방법원이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스콧 전 메츠 단장 대행에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스콧 전 메츠 단장 대행은 현지시간으로 지난해 8월 31일 뉴욕 남동부 화이트플레인스에서 신호 대기 중 술에 취한 채 차 안에서 잠들었다가 경찰에 발각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지난해 8월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메츠서 해고

[워싱턴=AP/뉴시스] 뉴욕 메츠 로고. 2019.09.03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 단장 대행 자리에서 물러났던 잭 스콧이 무죄 판결을 받았다.

AP통신의 7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스콧의 변호사는 "미국 뉴욕주 화이트플레인스 지방법원이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스콧 전 메츠 단장 대행에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스콧 전 메츠 단장 대행은 현지시간으로 지난해 8월 31일 뉴욕 남동부 화이트플레인스에서 신호 대기 중 술에 취한 채 차 안에서 잠들었다가 경찰에 발각됐다. 경찰은 스콧이 음주 측정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스콧은 스티브 코헨 메츠 구단주의 집에서 개최된 재단 기금 조성 행사에 참석하고 돌아오는 길에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

메츠 구단은 스콧을 직무에서 배제했다가 해고 조치했다.

판결이 나온 후 스콧은 "법원의 판결에 감사하다. 지난해 8월 31일 내가 한 선택에 대해 후회한다. 당시 선택이 체포라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나를 겸손하게 만드는 경험이었다. 이번 일은 나를 더 나은 남편, 아버지, 아들, 친구, 리더로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스콧 측은 메츠 대변인에 이메일을 보내 무죄 판결에 대한 의견을 구한 상태다.

메츠는 지난해 단장들의 잇단 일탈 행위로 몸살을 앓았다.

지난해 1월 제러드 포터 전 단장이 시카고 컵스에서 일하던 2016년 여성 기자를 성추행한 사실이 알려졌다. 메츠는 즉시 계약을 파기하고, 스콧을 단장 대행으로 임명했다.

그러나 몇 달 지나지 않아 스콧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다. 스콧을 직무 배제한 메츠는 단장이 공석인 채로 남은 시즌을 치렀다.

메츠는 지난해 11월 오타니 쇼헤이 영입을 추진한 빌리 에플러 전 LA 에인절스 단장을 새로운 단장으로 선임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