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 잡는 에메르송에게 화 낸 손흥민..지역 매체 "그냥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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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원정에서 완패한 토트넘이 노출한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로 크로스 정확도가 지적됐다.
그는 "토트넘은 첼시를 상대로도 문전으로 꾸준히 크로스를 시도했다. 토트넘은 전반전에만 크로스 29회를 시도했다. 그러나 해리 케인이나 손흥민은 크로스의 정확도가 떨어진 데 답답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에메르송과 레길론은 측면에서 좋은 위치를 잡고도 정확한 크로스를 올리지 못했다. 특히 에메르송은 첼시전 크로스를 14회나 시도했다. 손흥민은 그에게 박스 안쪽으로 볼을 스윙(크로스)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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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대신 넛멕 시도한 에메르송, 문전 침투 노린 손흥민 “에미!”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첼시 원정에서 완패한 토트넘이 노출한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로 크로스 정확도가 지적됐다. 현지 매체는 손흥민(29)마저 동료의 크로스 타이밍에 아쉬움을 느낀 나머지 화를 내는 모습에 주목했다.
영국 런던 지역 축구 전문매체 ‘풋볼 런던’의 토트넘 전담 롭 게스트 기자는 6일(한국시각) 기고한 칼럼을 통해 첼시전 부정확한 크로스가 지나치게 많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손흥민이 에메르송에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인 장면을 가리켰다. 경기 중 에메르송은 측면으로 전진하며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려 득점 기회를 만들어낼 타이밍을 잡았다. 그러나 그는 이 순간 크로스가 아닌 자신의 발로 볼을 살짝 튕기는 기술을 뜻하는 ‘플릭(flick)’으로 상대 수비수 말랑 사르의 다리 사이로 돌파를 시도했다. 그러나 결국 볼이 차단되는 상황이 발생하며 토트넘은 기회를 놓쳤다.
이때 손흥민은 에메르송의 빠른 크로스를 기대하며 문전으로 침투하고 있었다. 그는 에메르송이 크로스 타이밍을 놓치며 토트넘의 공격이 그대로 무산되자 답답함을 느낀 나머지 “에미!(에메르송의 애칭)”라고 소리쳤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문전으로 크로스를 넣어달라는듯한 몸동작으로 에메르송에게 아쉬움을 내비쳤다.
‘풋볼 런던’은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지난 왓포드전이 끝났을 때도 크로스 공격에 만족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토트넘은 첼시를 상대로도 문전으로 꾸준히 크로스를 시도했다. 토트넘은 전반전에만 크로스 29회를 시도했다. 그러나 해리 케인이나 손흥민은 크로스의 정확도가 떨어진 데 답답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에메르송과 레길론은 측면에서 좋은 위치를 잡고도 정확한 크로스를 올리지 못했다. 특히 에메르송은 첼시전 크로스를 14회나 시도했다. 손흥민은 그에게 박스 안쪽으로 볼을 스윙(크로스)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풋볼 런던’은 “토트넘에게는 손흥민, 케인처럼 문전에서 득점할 수 있는 선수들이 이미 있다”며, “그러나 크로스는 팀 전체가 개선해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콘테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토트넘이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한 첼시와의 전력 차가 매우 큰 수준이라며 팀을 자신이 기대하는 만큼 발전시키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한 번의 사이클, 혹은 이적시장 한 번을 거친다고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며 팬들의 인내심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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