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전무후무 캐릭터로 베테랑 입담 포진 '도시어부3' 초토화 시켰다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걸그룹 오마이걸 유아가 베테랑 입담들이 포진해있는 '도시어부3'를 뒤집어 놨다.
유아는 6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3'(이하 '도시어부3')에 출연해 등장하자마자 쉴 새 없이 말을 이어나갔다.
이에 이경규는 "완전 KCM급인데? 약간 질리는데?"라고 돌직구를 날렸지만, 유아는 "아니 근데 수근 삼촌이랑 같이 방송했었는데 삼촌 카톡 프로필 바뀌어있더라고"라고 말을 멈추지 않았다.
그러자 이수근은 "전화번호가 바뀌어가지고..."라고 알렸고, 유아는 "그니까! 나 안 알려줬잖아!"라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에 이수근은 "이제 오늘 봤잖아"라고 당황한 모습을 보였고, 이를 본 이태곤은 "수근이 형 당황하는 거 처음 본다"고 혀를 내둘렀다.
또한 김준현은 유아의 전무후무한 캐릭터에 "적응이 안 되는데"라고 어안이 벙벙한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유아는 "꼭 얘기하고 싶었다. 번호 알려 달라"고 이수근에게 사랑의 총알을 쏴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근은 그런 유아에게 "몇 살 됐니?"라고 물었고, 유아는 "나 스물일곱 살"이라고 답했다.
유아는 이어 이경규에게 "아, 따님보다 내가 한 살 어리다"라고 알렸다. 그러자 이경규는 녹다운, 현장은 초토화 됐다.
급기야 김준현은 "누가 주도권 좀 잡아봐! 방송 오래한 분들이 왜 못 치고 들어가"라고 SOS를 보냈다.
하지만 이경규는 손사래를 쳤고, 이태곤은 "말렸어"라고 패배를 인정했다.
결국 김준현은 "강력하다"고 유아의 범접할 수 없는 해맑음을 인정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제작진은 "낚시는 해 봤냐?"고 물었고, 유아는 "사실 낚시 한 번도 안 해봤다. 그래서 내가 잘 해봐야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유아는 이어 "수근 삼촌한테 살짝 붙을까? 태곤 선배님한테 붙을까? 배우고 싶다. 손맛이 뭔지 궁금하다"며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이에 김준현은 "난 가르쳐주고 싶은데 낚시를 잘 못해"라고 선수를 쳤고, 유아는 "잘 못해? 그럼 나도 괜찮다"고 강력한 한 방을 날려 그를 만신창이로 만들었다.
그러자 이경규는 출연 5분 만에 유아에게 에너지를 몽땅 뺏긴 모습을 보였고, 이태곤은 "내일 재밌겠네"라고 말해 추후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사진 =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3'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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