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벨 백악관 조정관 "북한 문제에 중국 협조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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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트 캠벨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은 6일(현지시간) 북핵 문제 해결 및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해 중국의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캠벨 조정관은 이날 미국의 싱크탱크 중 하나인 카네기국제평화기금이 주최한 화상 대담에서 "저는 미국과 중국간 건설적인 관여를 요구하는 양자 관계 및 세계 정치 요소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미중 간 협력이 가능한 영역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이어 비확산 분야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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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서울=뉴스1) 김현 특파원,김정률 기자 = 커트 캠벨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은 6일(현지시간) 북핵 문제 해결 및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해 중국의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캠벨 조정관은 이날 미국의 싱크탱크 중 하나인 카네기국제평화기금이 주최한 화상 대담에서 "저는 미국과 중국간 건설적인 관여를 요구하는 양자 관계 및 세계 정치 요소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미중 간 협력이 가능한 영역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이어 비확산 분야를 언급했다.
캠벨 조정관은 "이란뿐만 아니라 북한과의 (비확산) 협상에서 중국의 역할이 커지고 있고, 필수적"이라며 미중은 국제무대에서 비확산 규범이 유지되도록 하는 데 이해관계를 같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그것이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때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양국간 상호 이해관계가 있는 지역적 문제에 대한 긴밀한 협의가 중요하다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 유지, 미얀마 문제 등을 거론했다.
캠벨 조정관은 "우리는 (협력의) 오랜 전통을 갖고 있지 않지만 양국은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단호하게 경쟁할 필요가 있지만, 동시에 상호 중요한 문제에 대해선 중국과 건설적이고 긍정적이며 생산적인 논의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그는 인도·태평양 전략을 수립하는 데 있어 안보 협력국인 한국과 일본, 호주와 유럽국가, 새로운 파트너인 베트남 등과 건설적인 관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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