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변하는 유통업계.. 명품·리빙·리뉴얼로 '화려한 부활'
[편집자주]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계속된 재확산 과정을 겪으며 쇼핑의 중심은 자연스럽게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넘어가는 듯했다. 하지만 2022년엔 이커머스의 무서운 성장세 만큼이나 굳건히 자리매김해온 오프라인 유통사들의 기세도 결코 만만치 않다. 사활을 걸고 체험형 매장을 내세워 오프라인 고객 유치 총력전에 나선 백화점 3사·마트 3사의 고군분투에 소비자들의 발길이 옮겨질지 기대되는 새해다.
① 비대면 일상화가 만든 ‘新 장보기 문화’
② ‘네·쿠·신’이 이끈다… 2022년 ‘이커머스 황금기’ 시동
③ 격변하는 유통업계… 명품·리빙·리뉴얼로 '화려한 부활'
━
입점된 해외 명품 브랜드의 경쟁력 차이가 매출에 주요하게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해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한 백화점들은 대부분 ‘명품 3대장’으로 불리는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를 품고 있다. 특히 신세계 대구점은 최단기간(4년11개월)에 1조원 매출을 달성했다. 업계 관계자는 “에루샤의 입점 여부가 백화점의 위상을 보여주며 매출과도 직결된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의 해외패션·명품 매출은 2021년 1월부터 11월까지 35%나 증가했다. 에루샤가 입점한 잠실점 2021년 3분기 매출은 1조6000억원을 기록하며 본점(1조 4000억원)을 추월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해외명품이 매출을 견인하는 상품군으로 등극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은 1984년 개점한 이후 2021년 12월 연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2021년 1~11월 VIP와 2030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1%, 32% 증가했다. 이곳은 2020년 에르메스 복층 매장과 롤렉스 매장을 열었다. 회사 관계자는 “현대백화점은 명품 상품군을 강화하고 VIP 서비스 차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스위스 명품 시계 편집숍 ‘타임밸리’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화점 업계는 앞으로도 명품 매장 확보에 사활을 걸 예정이다. 신세계는 명품 입점을 성사시킨 손영식 전 신세계디에프 대표에게 백화점을 맡겼다. 롯데쇼핑은 순혈주의를 깨고 신세계 출신의 정준호 롯데GFR 대표를 선임했다.
━
현대백화점 리빙분야는 그룹에서 애정을 쏟는 사업 중 하나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011년 리바트를 500억원에 인수했다. 인수 당시 매출액 5049억원, 영업이익 32억원에 불과했지만 2021년 3분기 누적 매출액 1조327억원, 영업이익 189억원을 기록하며 가구시장에서 2위 자리를 굳히고 있다. 생산품질을 향상 시키기 위해 2017년부터 4년간 1475억원을 들여 구축한 복합 제조시설인 스마트워크센터를 구축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9월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설립하는 경영참여형 사모집합투자기구(PEF)에 유한책임사원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우리나라 리빙 분야 1위 기업 한샘을 품었다.
━
이마트는 2019년 2분기 적자를 낸 후 기존 점포 30% 이상 리뉴얼에 들어갔다. 리뉴얼에 성공한 이마트 월계점은 2021년 상반기 62%의 매출 신장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2021년 3분기 누적 이마트 매출은 12조426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6% 늘었다.
같은 기간 롯데마트 매출은 4조79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9% 감소했다. 2021년 12월 23일 ‘당신이 원하는 것은 다 있다’를 콘셉트로 ‘제타플렉스’를 새롭게 런칭하며 오프라인 공간을 확장하고 있다. 오프라인의 강점으로 꼽히는 와인, 식료품, 리빙, 펫상품을 강화해 고객이 찾아오고 싶은 매장을 만들었다.
홈플러스도 이번달 인천 간석점을 리뉴얼 개장하는 것을 시작으로 상반기까지 17개 점포 리뉴얼 할 예정이다. 특히 2022년 1분기까지 정규 운영 핵심상품 라인업을 2.4배 이상 늘린 1200여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18개국에서 생산된 500여개 정규 운영 상품을 중심으로 와인 고객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 "살짝 벗어볼까요?"… 김은영, '♥이창수'는 좋겠네
☞ 방역수칙 위반+폭행혐의… 스타작가 A씨 누구?
☞ "터질 듯한 수영복"… 흠뻑 젖은 치어리더
☞ "립제이 만난 전남친들, 다 쓰레기"… 모니카 폭로
☞ '키스식스센스' 유작됐다… 김미수 비보에 촬영중단
☞ "사진 찍을때 OOOO 노출"… 조이, 폭탄 발언
☞ "잘나가는 임영웅"… 몸값, 유재석 뛰어넘었다?
☞ '도토리 페스티벌' 개최, 토요태 데뷔무대 어떨까
☞ "편집본 속상하지만"… 클루씨, 태도 논란 사과
☞ "11세 연하 남편 짜증나"… 배윤정, 산후우울증 고백
한영선 기자 youngsun@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살짝 벗어볼까요?"… 김은영, '♥이창수'가 반한 몸매 - 머니S
- 방역수칙 위반+폭행혐의 기소… 스타작가 A씨 누구? - 머니S
- "터질 듯한 수영복"… 흠뻑 젖은 치어리더 - 머니S
- 모니카 폭로 "립제이 만난 전남친들, 다 쓰레기" - 머니S
- 김미수 사망, '키스 식스 센스' 유작됐다… 비보에 촬영 중단 - 머니S
- "사진 찍을때 OOOO 노출"… 레드벨벳 조이, 폭탄 발언을? - 머니S
- "잘나가는 임영웅"… 몸값, 유재석 뛰어넘었다? - 머니S
- '도토리 페스티벌' 개최, 토요태 데뷔무대 어떨까 - 머니S
- 클루씨, 태도 논란 재차 사과… "편집본 속상하지만 반성" - 머니S
- 배윤정, 산후우울증 고백… "11세 연하 남편 짜증나"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