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쿠·신'이 이끈다.. 2022년 '이커머스 황금기' 시동
[편집자주]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계속된 재확산 과정을 겪으며 쇼핑의 중심은 자연스럽게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넘어가는 듯했다. 하지만 2022년엔 이커머스의 무서운 성장세 만큼이나 굳건히 자리매김해온 오프라인 유통사들의 기세도 결코 만만치 않다. 사활을 걸고 체험형 매장을 내세워 오프라인 고객 유치 총력전에 나선 백화점 3사·마트 3사의 고군분투에 소비자들의 발길이 옮겨질지 기대되는 새해다.
① 비대면 일상화가 만든 ‘新 장보기 문화’
② ‘네·쿠·신’이 이끈다… 2022년 ‘이커머스 황금기’ 시동
③ 격변하는 유통업계… 명품·리빙·리뉴얼로 '화려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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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3 법칙’은 업종을 불문하고 메이저 업체 3곳이 전체 시장 점유율 70~80%를 지배한다는 의미로, 그 외 기업들은 차별화된 전략으로 틈새시장에서 각축한다. 미국은 아마존을 필두로 월마트와 쇼피파이가 경쟁하는 구도이고, 중국에선 알리바바와 징둥닷컴이 양대산맥을 형성한 상황에서 신생업체가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신용평가가 2020년 말을 기준으로 조사한 우리나라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은 ▲네이버 17.4% ▲쿠팡 13.6% ▲이베이코리아 12.5% 였다. 신세계가 지난해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면서 이마트가 운영하는 SSG닷컴 점유율을 더한 신세계 점유율은 15%대로 올라섰다. 상위 3사의 점유율을 모두 합쳐도 50% 넘지 않는 상황에서 각 사는 올해 치열한 투자 경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 등 입점 업체를 늘리는 동시에 CJ대한통운과 손 잡고 배송 경쟁력을 끌어 올리고 있다. 또 D2C(Direct to Cosumer) 모델 확장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자사쇼핑몰 제작을 지원하는 카페24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농·수산물 D2C 플랫폼 정육각에 투자했다.
지난 3년 간 연 평균 70% 성장세를 기록한 쿠팡은 적자를 감수하고라도 당분간 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대규모 첨단 물류센터 2곳의 문을 열어 ‘전국 로켓배송’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유료 멤버십 회원을 위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에도 1000억원 넘는 돈을 투자했다.
강한승 쿠팡 대표는 “2020년 이후 인프라 신설 투자 금액이 2020년 이전까지 투입된 금액을 이미 넘었다”며 “과감한 투자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 SSG닷컴은 전국 단위의 물류 인프라 확충, 기술 인력 확보, 신규 고객 유치 등을 위한 투자에 집중할 방침이다. 새벽 배송을 내세운 온라인 장보기뿐 아니라 명품 쇼핑도 ‘쓰윽’ 할 수 있도록 기존 온·오프라인 유통 플랫폼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앞서 “(인수 금액이) 얼마냐가 아니라 (인수 후) 얼마짜리로 만들 수 있느냐가 의사결정의 기준”이라고 말했다. 지속적인 투자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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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앱이 한국인 만 10세 이상 스마트폰 사용자(안드로이드·iOS)를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해 11월 쇼핑 앱 사용자 순위 상위 10개 중 4·5위를 전문몰 ‘에이블리’ ‘오늘의집’이 차지했다. 젊은 층일수록 전문몰 사용 빈도가 높았다.
10대는 ▲쿠팡 ▲에이블리 ▲무신사 ▲브랜디 ▲지그재그 ▲11번가 ▲스타일쉐어 ▲G마켓 등의 순으로 사용자가 많았다. 상위 8개 중 5개가 전문몰이었다. 20대는 ▲쿠팡 ▲지그재그 ▲에이블리 ▲무신사 ▲브랜디 ▲올리브영 ▲11번가 ▲아이디어스 순으로 상위 8개 중 6개가 전문몰이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MZ세대는 SNS에 익숙하고 거부감 없이 온라인에서 구매를 결정하는 경향이 있다”며 “편집숍을 즐겨 이용해 신뢰도가 높다고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내는 전문몰은 2022년이 더욱 기대된다. 패션 전문 에이블리는 지난해 11월 누적 거래액 1조원을 돌파했다. 인테리어 전문 오늘의집은 2021년 월 거래액 1500억원을 넘기며 상반기 거래액만 2조원 이상이다. 패션 전문몰 무신사는 ‘2021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기간 일주일 만에 1232억원을 팔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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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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