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은행권 가계대출 1년새 3000억 증가..주담대 중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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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 사이 강원도 내 은행권 가계대출금이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3000억 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은행 강원본부와 지역 금융기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말 기준 도내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10조7774억 원으로, 전년 동기(10조4705억 원)보다 3069억 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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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가계대출 중 56% 이상이 주담대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최근 1년 사이 강원도 내 은행권 가계대출금이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3000억 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은행 강원본부와 지역 금융기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말 기준 도내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10조7774억 원으로, 전년 동기(10조4705억 원)보다 3069억 원 늘었다.
특히 도내 은행권 가계대출 중에서도 주택담보대출금이 신용대출 등 기타가계대출금보다 많이 증가했다.
지난 10월 말 기준 도내 기타가계대출금 잔액은 4조6993억 원으로 전년 동기(4조5633억 원)보다 1360억 원 늘었다.
반면 주택담보대출금 잔액은 동기간 5조9073억 원에서 6조782억 원으로 앞자리가 바뀌는 등 1709억 원 늘면서 기타가계대출금 증가액수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0월 말 도내 은행권의 전체 가계대출금 중 주택담보대출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56.4%로 절반 이상이다.
도내 금융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은 “지난 1년 강원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아파트 등을 담보로 한 대출 수요가 늘어난 분위기”라며 “지난해 하반기 들어서는 기타가계대출은 감소폭을 나타낸 반면, 주택담보대출은 증가폭을 기록해 대조를 이뤘다”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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