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디미트리 "생선뼈 목에 걸린 모습 보고 트라우마" 생선구이 첫 도전

이하나 2022. 1. 7.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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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 트라우마가 있는 디미트리가 새해를 맞아 생선 먹기에 도전했다.

'생선 먹기 도전'을 꼽은 디미트리는 "어릴 때 부모님이랑 식당을 갔는데 같이 갔던 부모님의 친구가 생선 요리를 시켰다. 요리를 먹는데 갑자기 목에 생선 뼈가 걸렸다. 식당 안은 혼란에 빠졌다. 그분이 숨을 못 쉬었다. 얼굴도 빨개지고. 난 겨우 6살 정도였다. 그때 트라우마가 생겼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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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생선 트라우마가 있는 디미트리가 새해를 맞아 생선 먹기에 도전했다.

1월 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디미트리는 새해 목표로 ’생선 먹기 도전‘을 꼽았다.

안드레아스의 새해 목표 였던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마친 후 두 번째로 디미트리의 새해 목표를 이루는 시간을 가졌다. ’생선 먹기 도전‘을 꼽은 디미트리는 “어릴 때 부모님이랑 식당을 갔는데 같이 갔던 부모님의 친구가 생선 요리를 시켰다. 요리를 먹는데 갑자기 목에 생선 뼈가 걸렸다. 식당 안은 혼란에 빠졌다. 그분이 숨을 못 쉬었다. 얼굴도 빨개지고. 난 겨우 6살 정도였다. 그때 트라우마가 생겼다”라고 고백했다.

이전 출연 때도 디미트리는 친구들과 갔던 횟집에서도 혼자 콩나물만 먹었다. 디미트리는 “생선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너무 많다. 걔들이랑 가면 아무것도 먹을 수 없다. 동떨어진 기분이다. 생선이 싫어 약속을 취소한 적도 있다. 생선을 좋아하는 법을 배워서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나한테는 큰 도전이다”라고 말했다.

생선의 어떤 점이 무섭냐는 질문에 디미트리는 “볼 수도 먹을 수도 없는 이유가 너무 안 좋은 기억이 있다”라며 “수산시장을 지나갈 때 그 냄새가 일단 두렵다. 그리고 나를 쳐다보는 큰 눈들이 공포증을 일으킨다”라고 설명했다.

주문한 굴비, 임연수, 고등어, 꽁치구이가 나오자 맛있게 먹는 안드레아스, 케빈과 달리 디미트리는 생선과 아이콘택트를 할 뿐 쉽게 먹지 못했다. 두 사람의 모습에 용기를 낸 디미트리는 가장 먼저 굴비를 먹었지만 “이게 제일 약한 생선이라고? 최악은 아닌데 괜찮다”라고 표정이 좋지 않았다.

이어 임연수를 먹은 디미트리는 “굴비보다 이게 낫다. 엄청 부드럽다”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고등어에는 “이건 진짜 다르다. 약간 바삭하고. 약간 치킨 맛인데? 이건 진짜 맛있다”라고 만족했다.

그러나 난이도 높은 꽁치는 “가장 향이 강하다”라고 적응하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디미트리는 “앞으로 친구랑 생선 식당 갈 때 시도는 해 볼 거다”라며 “오늘 드디어 생선을 먹었다. 안드레아스랑 케빈이 먹을 수 있게 도와줬다. 먹으면 먹을수록 더 좋아졌다. 매우 뿌듯하고 행복했다”고 뿌듯해 했다. (사진=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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