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3' 라이머, 이경규 고기 놓치고 대역죄인→김준현 7주만 부진 탈출[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도시어부3' 고정 자리를 놓고 견제하던 라이머, 김준현의 엇갈린 운명이 그러졌다. 라이머는 이경규의 고기를 놓치고 대역죄인이 됐고 김준현은 7주 만에 부진에서 탈출했다.
1월 6일 방송된 채널A 예능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3'(이하 '도시어부3') 34회에서는 브랜뉴뮤직의 수장이자 가수 라이머, 오마이걸 유아와 함께하는 충남 천안 송어 낚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황금배지의 조건은 송어 4짜 이상 빅원, 총무게 1위, 7짜 신기록 경신이었다. 여기에 200회 특집을 맞아 황금송어를 잡은 숫자만큼 배지 수여가 약속됐다.
성적만 좋으면 마음껏 황금배지를 딸 수 있는 스페셜 룰에 김준현이 누구보다 의욕이 넘쳤다. 낚시에 앞서 장PD가 게스트 라이머의 '도시어부3' 합류 의지를 전하며 라이벌 의식을 높인 것.
라이머가 "고정을 시켜주시면 '도시어부3' 관련 모든 음악을 (제가 만들어드리겠다)"라는 특급 공약을 내건 가운데, 장PD는 지난 시즌 하차한 지상렬의 당시 성적이 배지 1개였다고 알렸다. 마찬가지로 배지가 단 1개 남은 김준현은 위기감 속에서 라이머를 향해 견제의 눈빛을 날렸다. 한편 라이머는 총무게 3위 안에 들면 타이바라 낚시가 가능한 완도 출조권 지급을 약속받았다.
이날의 첫수이자 새해 첫 송어는 이태곤의 손에서 나왔다. 이태곤은 "2022년은 이태곤의 해"라고 자신만만하게 외치며 기쁨을 만끽했다. 이어 유아 또한 손맛을 봤지만 이경규가 유아의 줄을 건드리며 고기가 빠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하지만 유아는 "고기가 빠지는 게 뭐냐"고 물으며 역대급 해맑음으로 이를 아무 문제 없이 넘겼다.
다음으론 라이머가 큼직한 61㎝ 송어를 낚는 기쁨을 누렸다. 이에 화장실에 가있다가 뒤늦게 복귀한 김준현은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김준현은 라이머가 심지어 라이브 중 고기를 잡았다는 사실에 "나 진짜 잘리는 거 아냐?"라며 하차 위기를 고조시켰다.
그러나 곧 김준현이 6꽝이 굴욕을 씻었다. 심지어 김준현이 낚은 송어는 어마어마한 사이즈에 일반 뜰채로 잘 떠지지 않을 정도였고, 김준현은 자신의 뜰채를 맡은 이덕화에게 "시즌4 함께하고 싶다"며 제발 놓치지 말고 떠달라 애원했다. 결국 대형 뜰채로 바꿔 성공적으로 올린 김준현의 송어는 라이머의 것을 넘는 64㎝였다. 라이머는 도시어부들의 거듭된 입질 속 총무게 4위로 떨어졌다.
장PD는 철저한 성과주의 속 간식 포차를 준비했다. 떡볶이 한그릇 4만 원, 어묵 1개에 1만 원, 믹스커피 1컵에 1만 원 등 엄청난 폭리. 단 송어를 한 마리라도 낚은 도시어부에겐 무료였다. 이에 김준현이 폭주했다. 김준현은 "그만 먹으라", "다른 사람도 먹어야지"라는 주변의 만류에도 떡볶이 7그릇에 어묵 30개를 격파했다. 거기다 김준현은 너무 많이 먹은 바람에 또 화장실을 가느라 자리를 비웠다.
노피쉬라 간식 포차도 먹지 못하던 이경규는 3시간 30분 만에 입질을 받았지만 뜰채 담당 라이머의 잘못으로 고기를 놓쳤다. 극대노한 이경규는 "이 웬수 덩어리야. 회사나 운영하지 여기 왜 왔어. 가서 회사 경영이나 해. 대표가 왜 연예인들 낚시를 방해를 하냐"고 쏘아붙였다. 이에 장PD는 "선배도 유아 거 빠뜨렸잖나"라고 일침했으나, 이경규는 도저히 화를 가라앉히지 못하고 "정초부터 똥 밟았다"며 분노를 이어갔다. 라이머는 "이렇게 크게 혼난 건 학창시절 이후로 처음"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경규, 이수근, 유아가 노피시인 채로 오전 낚시는 종료됐다. 이경규는 이에 뒤끝이 제대로 발동, 점심식사 내내 "라이머가 내 농사 1년치를 다 해먹었다. 어제 딸 결혼해서 마음이 싱숭생숭해서 고기 하나 잡아서 달래볼까 했는데 네가 지금!"이라며 라이머를 눈치줘 웃음케 했다.
그래도 오후 낚시에서는 노피쉬 유아, 이수근, 이경규가 드디어 고기를 잡았다. 임인년 첫 해 낚시 전원 첫수의 달성이었다. 역대급 성과, 역대급 분량으로 마무리된 새해 첫 낚시의 뒤풀이 현장과 순위는 다음 주 공개될 예정이다. 또 다음주엔 자칭 '완도의 남자' 라이머, 데이식스 도운과 함께하는 완도 낚시가 예고됐다. (사진=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3'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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