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일 확진자 20만 명대..존슨 총리 "백신 반대는 헛소리"

화강윤 기자 2022. 1. 7.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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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총리는 현지시간으로 6일 한 백신접종센터를 방문해서 현재 입원환자 30∼40%가 미접종자이고 의료진이 힘들게 일하는데 밖에서는 백신에 관해서 터무니없는 소리를 떠드는 것은 비극이라고 말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백신 반대 운동가들은 완전히 틀렸다고 비판하고 이제는 정부가 그에 관해 지적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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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백신 반대 운동가들이 소셜미디어에서 헛소리를 지껄이고 있다고 거칠게 비판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현지시간으로 6일 한 백신접종센터를 방문해서 현재 입원환자 30∼40%가 미접종자이고 의료진이 힘들게 일하는데 밖에서는 백신에 관해서 터무니없는 소리를 떠드는 것은 비극이라고 말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백신 반대 운동가들은 완전히 틀렸다고 비판하고 이제는 정부가 그에 관해 지적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백신 접종을 자발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그동안 이런 얘기를 하지 않았다면서, 백신 접종을 강요하는 방향으로 가는 유럽 국가들과 달리 영국은 계속 자발적으로 두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오미크론 변이 대확산으로 자가 격리자가 많아져 의료 등 사회 기반 서비스 일손이 부족해지고 문제가 심각해질 우려가 커지자 전날엔 검사기준 완화 카드를 꺼내고 이날은 백신접종 독려에 나섰습니다.

그랜트 섑스 교통장관은 방역규제를 새로 만들지 않으면서 의료체계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찾으려 애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영국에선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20만 명씩 새로 나오면서 의료체계에 가해지는 압박이 위험수위를 향해 올라가고 있습니다.

작년 초 전면 봉쇄에 들어갈 때와 비교하면 환자 수 자체는 적지만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으로 의료인력이 대거 빠지면서 부담은 작지 않은 상황입니다.

현재 잉글랜드의 의료진 결근은 예년의 두 배 수준으로 병원들은 비응급 수술이나 진료 등을 취소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반면 영국 전역의 코로나19 입원환자는 4일 기준 1만 7천276명으로 전주보다 58% 증가하며 작년 2월 이후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영국 정부는 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약 18만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화강윤 기자hwak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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