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2022년 첫 신규 채용자 보니..로봇직원 '서무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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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의 올해 첫 신규 채용자는 로봇직원 '서무봇'이다.
유성구는 구청 내 모든 부서의 서무업무를 지원하는 RPA((Robotics Process Automation·로봇자동화프로그램) 로봇직원 서무봇을 채용했다고 6일 밝혔다.
이달부터 구청 내 49개 부서 업무에 투입될 서무봇은 △직원별 출장비 금액산정 △시간외근무수당 계산 △일별 특근매식비 금액 산출 등의 업무를 전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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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는 구청 내 모든 부서의 서무업무를 지원하는 RPA((Robotics Process Automation·로봇자동화프로그램) 로봇직원 서무봇을 채용했다고 6일 밝혔다. 1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도입한 서무봇은 컴퓨터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다. 사람이 하는 단순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를 소프트웨어 봇(Bot)을 적용해 자동 처리하는 기술로, 구는 지난해 7월 코로나19 감염 관련 대상자 관리 업무에 처음 도입했다.
이달부터 구청 내 49개 부서 업무에 투입될 서무봇은 △직원별 출장비 금액산정 △시간외근무수당 계산 △일별 특근매식비 금액 산출 등의 업무를 전담한다.
그동안엔 매월 부서의 서무들이 급량비와 출장비, 초과근무 수당 등을 지급하기 위해 적게는 십 수 명에서 많게는 백여 명에 가까운 직원들의 근태와 출장 등을 일일이 확인해 계산해야했다. 유연근무, 재택근무, 코로나19 비상대응 등 근무형태가 다변화되면서 지급액 산정이 더욱 까다롭고 복잡해졌다.
앞으로는 서무봇이 각 부서의 초과근무, 관내출장, 유연근무 현황 등의 자료를 분석해 지급기준에 맞게 금액을 자동으로 계산하고, 그 결과를 부서별 서무담당자에게 메일로 발송하게 된다.
구는 서무봇 운영으로 관련업무 처리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고 에러가 최소화 돼 신속하고 정확한 내부행정 처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담당직원의 업무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코로나 대응, 지역경제 활성화, 디지털전환 추진 등 행정환경이 더욱 복잡화‧다양화됨에 따라 이를 대응하기 위한 행정역량도 고도화돼야 한다” 면서 “이를 위해 단순 반복 업무는 RPA를 도입하고 창의력과 의사결정이 필요한 고부가가치 업무에 행정력을 투입하여 행정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을 때”라고 말했다.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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