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마스터 박선주, '국민가수' 우승 박창근에 사과한 이유

마스터 박선주가 제1대 ‘국민가수’ 박창근에게 사과했다.

6일(목)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국민가수-토크콘서트’ 1회에서는 TOP10 박창근-김동현-이솔로몬-박장현-이병찬-고은성-손진욱-조연호-김희석-김영흠과 마스코트 김유하가 출격해 경연 후일담을 전했다.

앞서 박창근이 우승 후 어머니와 뜻깊은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공개됐다. 어머니와 대화 나누던 박창근은 암으로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리고는 이내 눈물 흘렸다. 집으로 가서 어머니와 함께 식사하던 박창근은 무 김치를 김성준이 챙겨줬다고 말했다. 이후 박창근은 우승 트로피를 꺼내 보이며 “이젠 염려 마세요”라고 전했다. 또한 박창근이 “가져가실래요?”라고 하자, 어머니가 “우리 집은 넓으니까 놔둘 데도 많고”라며 반겼다.

이날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코너에서는 ‘호랑이 마스터’ 박선주가 냉철한 심사평으로 가장 미안한 마음이 든 참가자가 박창근이라고 밝혔다. 사실 마스터 예심 당시, 박창근의 첫 무대에 감동해 눈물까지 쏟았던 박선주는 더 잘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쓴소리를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MC 김성주가 “쓴소리 한 번한 적이 마음에 걸리는군요?”라고 하자, 박선주가 “많이 했죠”라며 실토했다. 그러자 김범수도 “한 번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라며 고자질했다. 백지영도 “생각나는 것만 두 번이에요”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역시 1등 가수”, “포크 천재 박창근 파이팅”, “너무 아픈 사람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노래 최고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내일은 국민가수’ 종영 기념 스페셜 프로그램 ‘내일은 국민가수-토크콘서트’ 2회는 오는 13일(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TV CHOSUN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