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마무리' 제네시스..G90·GV70 전기차로 임인년 달군다

장우진 2022. 1. 7.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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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브랜드가 작년 12월 역대 월간 최다 판매량 기록을 세우며 한 해를 마무리 지었다.

제네시스는 2015년 출범 당시 제시한 라인업을 완성시킨 가운데, 올해는 럭셔리 대형 세단 G90과 GV70 전기차를 선보이며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GV70 전기차는 G80 전기차, GV60과 함께 제네시스의 2035년 탄소중립 전략의 한 축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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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70 전동화 모델. 제네시스 브랜드 제공
G90. 제네시스 브랜드 제공

제네시스 브랜드가 작년 12월 역대 월간 최다 판매량 기록을 세우며 한 해를 마무리 지었다. 제네시스는 2015년 출범 당시 제시한 라인업을 완성시킨 가운데, 올해는 럭셔리 대형 세단 G90과 GV70 전기차를 선보이며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6일 현대차 실적자료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작년 국내서 13만8756대를 판매해 전년보다 28.0% 증가했다.

현대차 전체 실적이 반도체 부족 여파로 작년보다 7.7% 감소한 점을 감안하면 제네시스 성장세가 부각된다.

제네시스는 특히 작년 12월 1만4872대를 팔아 월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전 최대치는 지난해 3월 기록한 1만4066대다.

작년 차종별 판매량은 G80이 5만9463대, GV70 4만994대, GV80 2만4591대, G70 7429대, G90 5089대가 각각 팔렸다. 작년 10월부터 판매가 개시된 전용 전기차는 GV60은 두달 연속 판매량이 늘며 1190대를 기록했다.

재네시스는 작년 12월 G90 완전변경 모델을 선보이며 플래그십 세단 시장 공략에 나섰다. G90은 새로워진 디자인과 능동형 후륜 조향(RWS), 소음 저감 기술인 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ANC-R) 등 신기술이 대거 접목되면서 높은 관심을 받았고, 계약 첫날에만 1만2000대가 체결되며 소위 '잭팟'을 터트렸다.

올해는 GV70 전동화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제네시스는 작년 11월 중국 광저우모터쇼에서 GV70 전기차를 처음 공개했으며, 이후 경기 일산서 열린 '서울모빌리티쇼'에도 전시돼 일반 고객들에게 선보였다.

GV70은 작년에만 4만대 이상 팔린 인기 모델이라는 점에서 전동화 모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이 모델은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거리가 100㎞를 넘고, 350㎾ 급 초급속 충전 시 18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 가능하다는 점에서 강점이 부각된다.

GV70 전기차는 G80 전기차, GV60과 함께 제네시스의 2035년 탄소중립 전략의 한 축을 맡게 된다. 제네시스는 연료 전지 기반 전기차와 배터리 기반의 전기차 두 모델을 중심으로 한 '듀얼 전동화' 전략을 통해 오는 2025년부터 출시하는 모든 신차들을 수소 및 배터리 전기차로 출시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총 8개의 모델로 구성된 수소 전기차와 배터리 전기차 라인업을 완성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40만대까지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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