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강원 전망과 과제]④ 폐광기금 안정화..향후 사업 기대
[KBS 강릉] [앵커]
2022년 강원도의 전망과 과제를 점검하는 신년기획 보도 순서입니다.
오늘은 네 번째로, 안정적인 폐광기금 확보를 통한 폐광지역의 개발 전망을 짚어봅니다.
한희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은 지난해 다시 개정됐습니다.
주요 개정 내용은 법 적용 시한을 2045년까지로 20년 더 연장한 것과 안정적인 폐광기금 확보입니다.
폐광기금 산정 기준이 기존 강원랜드 이익금의 25%에서 카지노 전체 매출의 13%로 조정됐습니다.
코로나19 위기처럼 강원랜드가 이익을 내지 못해 폐광기금이 없어지는 상황을 막자는 겁니다.
강원도는 개정된 폐특법에 따라 올해 폐광기금을 천억 원 안팎으로 추정합니다.
[최종훈/강원도 자원개발과장 : "사실은 기대 금액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배정받을 수 있는 금액은 천억 원 정도에 불과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강원도와 폐광지역 시군은 지역 개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석탄산업을 대신할 대체산업과 폐광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대규모 개발사업에 집중합니다.
산림 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 육성도 투자 대상입니다.
그동안 폐광기금 투입으로, 도시 기반시설과 정주 여건은 많이 개선됐지만,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가 시급하기 때문입니다.
[최승준/정선군수 : "이제는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또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지역 경제 회생을 위해서 관광 개발 분야에 좀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강원도와 폐광지역 시군은 또, 강원랜드 매출을 통한 안정적인 폐광기금 확보가 가능해졌지만, 개발사업 추진에는 부족한 규모라며, 정부 차원의 예산 추가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희조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한희조 기자 (gmlwh10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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