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도시' 이이담, 김강우에 "이혼할 수 있어요?" 물었다.. 수애 충격[종합]

이혜미 2022. 1. 6.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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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담이 수애를 두고도 외도를 일삼는 김강우에게 수애와 이혼할 수 있는지 물었다.

수애는 이 장면을 목격하고 경악했다.

6일 방송된 JTBC '공작도시'에선 이설(이이담 분)의 과거에 큰 충격을 받는 재희(수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런 준혁에게 "그럼 이혼할 수 있으세요?"라고 묻는 이설과 이를 목격하는 재희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파란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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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이이담이 수애를 두고도 외도를 일삼는 김강우에게 수애와 이혼할 수 있는지 물었다. 수애는 이 장면을 목격하고 경악했다.

6일 방송된 JTBC ‘공작도시’에선 이설(이이담 분)의 과거에 큰 충격을 받는 재희(수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재희는 이설의 7년 전 과거가 담긴 사진을 보고도 애써 격정을 감췄다. 대신 재희는 차가운 태도로 이설을 대했고, 무거운 기류를 읽은 이설은 “괜찮으세요?”라고 조심스레 물었다.

이에 재희가 “네 탓은 아니니까”라고 일축했음에도 이설은 “제 탓은 아니어도 저한테 화내고 계시잖아요. 설명을 듣고 싶어요. 이해하고 싶은 거예요”라고 거듭 말했다.

결국 재희는 ”스무 살에 할머니 돌아가시고 지금까지 어떻게 살았어? 대학등록금에 생활비에 학교 다니면서 쉽지 않았을 텐데”라고 물으면서도 “아니야. 너무 고약한 호기심인 것 같다”며 사과를 전했다.

이어 불시에 이설의 집을 찾은 재희는 그에게 문제의 사진을 내보이곤 “이게 내 설명이야. 아니 변명이야. 누가 보낸 건지도 모르는 사진 때문에 널 보는 내 마음이 순식간에 변하더라. 많이 화가 났어. 날 속였다는 생각이 들어서”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제야 이설은 예고 없이 가장이 되어 생계를 책임질 수밖에 없었던 사정을 전하곤 “돈도 필요했지만 힘 있는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했어요. 대학생이 됐으니까 할머니는 제가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저 혼자 힘으론 해결할 수 없었거든요”라고 털어놨다.

“그래서 필요한 걸 얻었어?”라는 물음엔 “아니요. 할머니는 돌아가시고 살던 집에서 쫓겨났어요. 돈을 받고 아이를 입양 보냈어요. 그 돈으로 집을 얻었고 생활비랑 등록금도 받았어요”리고 덤덤하게 토해냈다.

이에 재희는 그만해도 된다며 이설을 품에 안았다. 나아가 “미안해. 내가 정말 잘못했어”라고 사과했다.

이를 계기로 재희와 이설은 마음을 열고 서로를 지킬 방법을 강구하게 됐다. 특히나 재희는 정호(이충주 분)를 통해 문제의 사진을 보낸 인물을 찾고자 했다.

이메일 주소로 발신자를 찾는 것보다 이해관계로 엮인 사람을 찾는 게 더 빠를 수 있다는 정호의 조언엔 “내 선에서 해결할 수 있게 네가 도와줘”라고 당부했다.

한편 준혁(김강우 분)은 미술관에서 재회한 이설에게 쉼 없이 추파를 보내던 중. 이날도 준혁은 이설을 따로 불러내선 “널 통해서 내 삶의 아주 작은 부분이나마 온전한 나를 느끼고 싶은 거야”라며 궤변을 폈다.

“부인이 있으시잖아요”라는 이설의 거절에도 그는 “윤재희가 한 남자의 아내로 한 아이의 엄마로 나무랄 데 없이 훌륭한 여자인 건 알지만 내 가슴을 뛰게 하진 않아”라고 일축했다.

그런 준혁에게 “그럼 이혼할 수 있으세요?”라고 묻는 이설과 이를 목격하는 재희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파란을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공작도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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