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 차관 "미국 제재 이유로 동결자금 해제 거부는 부당"

이승민 2022. 1. 6. 23: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알리 바게리카니 이란 외무부 차관이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을 만나 한국 내 동결자금 해결을 촉구했다고 국영 IRNA 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 회담에서 이란 협상팀을 이끄는 바게리카니 차관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최 차관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IRNA는 최 차관이 바게리카니 차관을 만난 자리에서 동결자금 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빈서 최종건 외교1차관 만나 밝혀
알리 바게리카니 이란 외무부 차관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알리 바게리카니 이란 외무부 차관이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을 만나 한국 내 동결자금 해결을 촉구했다고 국영 IRNA 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 회담에서 이란 협상팀을 이끄는 바게리카니 차관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최 차관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바게리카니 차관은 "미국의 일방적인 제재로 동결 자금 해제를 거부하는 것은 합당한 이유가 되지 않는다"면서 "한국 정부는 이 자금을 돌려주기 위해 즉각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란 외무부는 양국 차관의 만남은 핵합의 복원 회담과는 별도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IRNA는 최 차관이 바게리카니 차관을 만난 자리에서 동결자금 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최 차관은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JCPOA 복원 협상이 열리는 빈을 방문 중이다.

앞서 외교부는 오스트리아 빈을 찾은 최 차관이 말리 특사를 비롯해 협상 대표국 입장을 조율 중인 엔리케 모라 유럽연합(EU) 대외관계청 사무차장을 면담하고, 필립 에레라 프랑스 정무총국장, 루디거 본 독일 국제질서·유엔·군축총국장, 롭 매케어 영국 이란담당 국장을 접견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JCPOA 복원 협상의 당사국은 아니지만, 이란과 동결자금 문제로 얽혀있어 그간 JCPOA 복원 논의와 관련해 밀접하게 의견을 교환해왔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logos@yna.co.kr

☞ "국민의힘, 막장드라마…오징어게임 승자는 윤핵관"
☞ '설강화' 배우 김미수 갑작스러운 사망…향년 30세
☞ 숭례문 인근 주차장 건물 꼭대기서 SUV 추락…급발진 때문?
☞ 황예진씨 때려 숨지게 한 남자친구 법원판결 나왔다
☞ 김연경, 중국리그 시상식에서 제외…단체사진서 사라져
☞ '마스크 1장 5만원' 판매 논란 약사, 갑자기 폐업한 이유는
☞ '평택화재 순직' 20대 소방관 임용 9개월밖에 안됐는데…
☞ 박근혜 옥중서간집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 1위
☞ 1천300만명 주민 도시 봉쇄…만두사러 나갔다고 구타
☞ 신세계 정용진 인스타그램 게시글 삭제 논란…"이게 폭력 선동?"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