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1월 무역적자 19%↑..연간 적자 사상 최대폭 유력

화강윤 기자 2022. 1. 6. 23: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11월 상품·서비스 등 무역수지 적자가 802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96조 5천억 원으로 전월보다 19.4%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상품수지 적자가 전월보다 151억 달러 불어나 무역적자 심화의 주된 배경이 됐습니다.

이로써 미국의 지난해 1∼11월 누적 무역적자는 전년 동기보다 28.6% 급증해 역대 최대폭 연간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마켓워치가 전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11월 상품·서비스 등 무역수지 적자가 802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96조 5천억 원으로 전월보다 19.4%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9월 814억 달러의 사상 최대 기록에 거의 근접한 수치입니다.

11월 수입은 3천44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366조 3천억 원으로 전월보다 4.6% 증가한 반면, 수출은 2천242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69조 8천억 원으로 0.2%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특히 상품수지 적자가 전월보다 151억 달러 불어나 무역적자 심화의 주된 배경이 됐습니다.

이로써 미국의 지난해 1∼11월 누적 무역적자는 전년 동기보다 28.6% 급증해 역대 최대폭 연간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마켓워치가 전했습니다.

무역적자가 늘어나는 가장 큰 이유는 코로나19 사태로부터 미국의 경제회복이 상대적으로 빠르기 때문입니다.

천문학적인 부양책 등에 힘입어 주머니가 두둑해진 미국의 소비자들이 수입품 구입을 늘리는 반면, 코로나19 대유행에서 회복이 더딘 다른 나라들은 미국산 수출품을 덜 사들이는 추세입니다.

화강윤 기자hwaky@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