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화, '이재명 심는다' 탈모 공약 맹폭.."표만 되면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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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화 전 민생당 대표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탈모 관련 공약 발표를 두고 "표만 되면 찾아갑니다"라고 직격했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정화 전 대표는 "민심은 '뽑고', 원성은 '심고'. 표보다 재정이다. 탈모보다 생명"이라며 "표만 되면, 종횡무진 하는 이재명 후보. 하다 하다 알량한 사심(邪心)으로 의로운 척 포장하기로 했는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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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재정 악화, 중증 질병 보장 약화엔 왜 말이 없는가..선택적 묵언수행이 꼴사나워"
"망국적 재정 파탄 고지가 멀지 않았다"
김정화 전 민생당 대표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탈모 관련 공약 발표를 두고 "표만 되면 찾아갑니다"라고 직격했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정화 전 대표는 "민심은 '뽑고', 원성은 '심고'. 표보다 재정이다. 탈모보다 생명"이라며 "표만 되면, 종횡무진 하는 이재명 후보. 하다 하다 알량한 사심(邪心)으로 의로운 척 포장하기로 했는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대표는 "건강보험 재정 악화. 중증 질병 보장 약화엔 왜 말이 없는가. 선택적 묵언수행이 꼴사납다"면서 "민심은 '뽑고', 원성은 '심는', 이재명식 공약. 분발하시라. '망국적 재정 파탄'. 고지가 멀지 않았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탈모지원", "#노령연금", "#소비쿠폰", "#농민 쌀값 보상", "#18세까지 아동수당 확대" 등의 해시태그를 달며 이 후보를 정조준했다.
이 후보가 탈모치료제에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탈모 관련 업계 역시 들썩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일 기준 탈모 예방 샴푸 'TS샴푸' 제조사 TS트릴리온은 전일 대비 29.76% 오른 1330원에 거래 중이다. 이틀 연속 상승세다. 발모촉진제 개발 제약사 JW신약의 주가는 전일 대비 7.16% 상승한 554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후보의 공약이 실현될 경우 탈모 시장이 확대되고 기업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추정 가능하다.
탈모치료제에 건강보험이 적용될 경우 본인 부담금은 30% 수준으로 대폭 줄어든다. JW신약의 발모촉진제 모나드는 1정에 1500원가량이다. JW신약은 모나드를 1일 1회 투여로 3개월 이상 복용해야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한 달에 4만 5000원이 탈모치료제 비용으로 쓰게 된다. 이 약이 건강보험에 적용되면 한 달 약값은 1만원대로 뚝 떨어진다.
한편, 이 후보는 탈모약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겠다는 공약이 '포퓰리즘'이라는 비판에 대해 "지나친 정치적 공세"라고 반박했다.
그는 "정말 수없이 많은 사람이 현실적으로 고통받고 있다"면서 "재원을 부담하고 있는 그들을 굳이 배제해서 섭섭하게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재원 규모도 전체 의료보험 지출액에 비하면 타격을 줄 정도의 규모가 아니기 때문에 지나친 정치 공세다"면서 "다만 보험으로 지원하는 게 맞는지, 어느 정도 경계선 안에서 지원할 수 있을지는 심도 있는 논의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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