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 대책 마련 필요

2022. 1. 6.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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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운전자가 일으킨 교통사고의 원인이 모두 규명된 것은 아니지만 전국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전체 교통사고 가운데 가해자가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인 사고 비율은 2016년 11%(2만4429건)에서 2020년 14.8%(3만1072건)로 매년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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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운전자가 일으킨 교통사고의 원인이 모두 규명된 것은 아니지만 전국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지난달 30일 부산 홈플러스 지상 5층 주차장에서 SM5 택시(70대)가 건물 외벽을 뚫고 도로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 위로 추락하면서 택시기사가 숨졌다. 지난달 22일에는 부산에서 80대가 운전하던 차량이 주차 차량의 사이드미러를 친 뒤 요구르트 배달용 전동카트를 들이받는 사고로 60대 여성과 생후 18개월 된 아기가 숨졌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전체 교통사고 가운데 가해자가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인 사고 비율은 2016년 11%(2만4429건)에서 2020년 14.8%(3만1072건)로 매년 상승하고 있다. 교통사고 사망자 중 가해자가 고령 운전자인 경우는 2016년 17.6%에서 2020년 23.3%로 증가하고 있으며, 사망 교통사고 가해자 5명 가운데 1명 이상이 고령 운전자로 나타났다.

고령자의 인지능력은 30대보다 80% 정도 낮다고 한다.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전면허 자진반납제도 활성화와 교통비 등 지원금 상향, 적성검사 기간 단축, 안전교육 등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 또 고령 운전자 스스로 경각심을 가지는 것도 선행되었으면 한다.

박왕교·강원 삼척경찰서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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