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가수' 박창근 "잘해주시는 것 보니 떨어트리려는 것 같아"

2022. 1. 6.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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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국민가수' 우승자 박창근의 제작진 예심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국민가수 토크콘서트'에서는 TOP10 박창근, 김동현, 이솔로몬, 박장현, 이병찬, 고은성, 손진욱과 조연호, 김희석, 김영흠을 비롯해 힐링 마스코트 김유하가 출연했다.


이날 공개된 예심 현장 영상에서 박창근은 통기타를 든 채 등장했다. 그는 50세라고 적힌 나이를 가리키며 "이거 나이가… 만으로 할 걸 그랬다. 그래도 저 40대"라며 시무룩해했다. 자기소개를 부탁하자 "안녕하세요, 노래하는 박창근입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부스스한 곱슬머리와 등산복으로 어딘가 친숙한 동네 아저씨 포스를 풍기던 박창근은 노래가 시작되자 단번에 분위기를 압도했다. 그는 '님은 먼 곳에'를 통해 뛰어난 통기타 솜씨와 남다른 감성을 뽐냈다.

이어 그는 제작진의 요청으로 송창식의 '사랑이야', 조덕배의 '나의 옛날 이야기', 이정선의 '외로운 사람들'을 연이어 열창했다. 박창근은 "왠지 잘해주시는 것 보니 떨어트리려고 하는 것 같다"면서도 5분 정도 소요되는 김광석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을 부르며 밝은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사진 = TV조선 '국민가수 토크콘서트'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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