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1880억원 횡령 사건' 오스템임플란트 회계 감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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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0억원 규모의 횡령 사건이 발생한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금융감독당국이 회계 감리 착수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경찰에서 수사 중인 횡령 금액과 그 시기가 확정되고, 재무제표 수정 여부를 지켜보면서 회계 감리 착수 여부를 검토해야 할 것"이라며 "감리 착수 여부 검토는 회사 측도 횡령 등을 추후에 인지했으므로 과거 재무제표 정정이나 수정된 부분을 우선 모니터링한 후에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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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스템임플란트가 재무제표 공시나 수정공시를 하는 대로 금감원이 내용 검토에 나설 예정이다. 면 금융감독원이 곧바로 내용을 검토할 방침이어서 늦어도 3월에는 감리 착수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 관계자는 “경찰에서 수사 중인 횡령 금액과 그 시기가 확정되고, 재무제표 수정 여부를 지켜보면서 회계 감리 착수 여부를 검토해야 할 것”이라며 “감리 착수 여부 검토는 회사 측도 횡령 등을 추후에 인지했으므로 과거 재무제표 정정이나 수정된 부분을 우선 모니터링한 후에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늦어도 3월 중에는 감리 착수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관계자는 “오스템임플란트가 기존 재무제표를 수정 공시하지 않는다고 해도 사회적 이슈가 됐기 때문에 3월 공시할 사업보고서(감사보고서)를 살펴볼 것”이라며 “3월에 감사보고서가 나오는 과정과 내용을 모니터링하고 심사 결과 문제가 있다면 감리로 전환한다”고 설명했다.
전날 정은보 금감원장 또한 “수사 과정에서 여러 사실관계나 법리적 측면이 분석될 것으로 생각하고 그러한 상황에 대해 금감원도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라며 회계 감리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김준영 기자 papenqiu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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