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주간 실업수당 20만건대 유지..'긴축의 시간'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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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주간 실직자가 팬데믹 이전 수준을 유지했다.
시장 예상보다 소폭 많았지만 노동시장은 꾸준히 회복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6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7000건으로 전주(20만건) 대비 7000건 증가했다.
20만건 안팎이면 노동시장 정상화에 점차 다가가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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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의 주간 실직자가 팬데믹 이전 수준을 유지했다. 시장 예상보다 소폭 많았지만 노동시장은 꾸준히 회복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6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7000건으로 전주(20만건) 대비 7000건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19만5000건) 역시 상회했다.
다만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은 유지한 것이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는 지난해 11월 말 이후 20만건 안팎을 지속하고 있다. 이 수치는 코로나19가 닥친 지난 2020년 3월 말과 4월 초에 걸쳐 높게는 600만건 이상으로 치솟았다가, 서서히 하락해 왔다. 20만건 안팎이면 노동시장 정상화에 점차 다가가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특히 최근 미국은 구인난이 극심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근로자들이 일하기를 꺼려 하면서, 기업들은 필요 인력 채용에 애를 먹는 동시에 기존 인력의 해고를 꺼리고 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만6000건 증가한 175만건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속도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인플레이션 급등과 노동시장 반등이 함께 일어나서다. 시장은 오는 3월 기준금리 인상 이후 대차대조표 축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연준의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보면, 다수 위원들은 “고용시장이 완전 고용에 근접(close to full employment)했다”고 평가했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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