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이준석, 순직 소방관 빈소 조문.."안타까운 희생 없도록"

이병희 2022. 1. 6.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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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와 이준석 당 대표가 6일 경기 평택 물류창고 공사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 빈소에 함께 조문했다.

윤 후보와 이 대표는 이날 오후 9시50분께 순직 소방관들의 빈소가 마련된 평택 제일장례식장을 찾았다.

앞서 선거대책위원회 운영과 당직 인선을 놓고 갈등을 빚었던 윤 후보와 이 대표는 이날 당 의원총회에서 극적 화해했다.

이후 윤 후보와 김기현 원내대표, 권영세 선대본부장은 이 대표가 운전하는 차량을 함께 타고 평택 장례식장까지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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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윤석열 "너무 안타까운 사고…사고 원인 잘 파악해야"
尹·李, 극적 화해 뒤 이 대표 차량 평택 장례식장까지 이동

[평택=뉴시스] 김종택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6일 오후 경기도 평택 제일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형석 소방경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2022.01.06.jtk@newsis.com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와 이준석 당 대표가 6일 경기 평택 물류창고 공사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 빈소에 함께 조문했다.

윤 후보와 이 대표는 이날 오후 9시50분께 순직 소방관들의 빈소가 마련된 평택 제일장례식장을 찾았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와 곧장 이형석(50) 소방경, 박수동(31) 소방장, 조우찬(25) 소방교의 빈소를 차례로 방문했다.

조문을 마친 뒤 윤 후보는 "너무 안타까운 사고이고,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유족들에게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저도 잘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사고 원인을 잘 파악해서 다시는 이런 안타까운 희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한다"라고 강조했다.

윤 대표는 준비된 차량에 탑승하기 전 이흥교 소방청장을 향해 "같은 사고 반복되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다른 언급 없이 윤 후보의 뒤를 따랐다. 그는 윤 후보를 배웅한 뒤 주차돼 있던 자신의 차량을 직접 운전해 떠났다.

앞서 선거대책위원회 운영과 당직 인선을 놓고 갈등을 빚었던 윤 후보와 이 대표는 이날 당 의원총회에서 극적 화해했다. 이후 윤 후보와 김기현 원내대표, 권영세 선대본부장은 이 대표가 운전하는 차량을 함께 타고 평택 장례식장까지 이동했다.

한편, 전날 오후 11시46분께 평택시 청북면 고렴리 1137 일원 물류창고 신축공사장에서 불이 났다.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에 나선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6시32분께 큰 불길을 잡고 대응1단계를 해제했다.

하지만 다시 불길이 번지면서 같은 날 오전 9시21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이 과정에서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를 위해 건물 안으로 투입됐던 송탄소방서 119구조대 소속 소방관 3명이 순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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