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날씨] 내일 예년 겨울 날씨..곳곳 미세먼지

보도국 2022. 1. 6.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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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이한 지도 어느덧 일주일이 돼가는데요.

강력했던 추위는 점차 힘을 빼더니 어느덧 예년 이맘때의 겨울 날씨를 되찾았습니다.

내일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 중부내륙은 아침에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겠고요.

서울도 영하 6도로 출근길 공기는 차가울 텐데요, 낮에는 햇살과 함께 서울 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대기가 정체된 탓에 내일도 공기 질은 좋지 못하겠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중서부와 전북에서 일평균 먼지 농도 '나쁨' 수준이 예보됐고요.

주말인 모레도 이들 지역 중심으로 공기가 탁하다가 다음 주 초에는 공기 질이 더 나빠지겠습니다.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겠고, 일요일과 월요일 전국 대다수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한편, 오늘도 안타까운 화재 사고 소식이 있었는데요.

요즘 대기가 많이 건조해서 작은 불씨도 큰 화재 사고로 이어질 수 있겠습니다.

동쪽 곳곳과 전남 동부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의 메마름은 점차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이고요.

모레 밤, 중북부지방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지만, 예보된 양이 적기 때문에 건조함을 완전히 달래주기는 어렵겠습니다.

다음 주 중반 또 한 번 강추위가 예보됐습니다.

생활날씨였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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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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