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미움받게 된 이유 부동산..임기중 250만호 주택 공급"

김태은 기자 2022. 1. 6.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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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임기 중 기본주택 100만호를 포함한 250만호 주택 공급을 공약했다.

이를 위해 임기 중 기본주택 100만호를 포함한 250만호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현 정부에서 계획해 다음 정부까지 예정된 공급 물량을 모두 합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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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행정학회 주최 대통령선거 후보자 초청 '차기정부 운영 및 주요 정책분야 대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2.1.6/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임기 중 기본주택 100만호를 포함한 250만호 주택 공급을 공약했다.

이 후보는 6일 오후 MBC 100분토론에 출연해 "민주당이 지금 국민들로부터 불신받고 미움 받게 된 이유가 부동산 정책 같다"며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 후보는 "시장을 존중하면서도 적정한 공급을 하면 부동산 시장을 충분히 안정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시장에는 주택을 충분히 공급하고 수요와 공급이 만나는 지점에 대해서는 존중하겠다"고 설명했다.

문재인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시장은 주택 공급이 부족하다고 하는데 정부는 공급을 하는 대신 수요를 통제하려 했다"며 "그러다 보니 부동산 시장이 뒤틀렸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양도세 중과를 일시적으로 완화해 기존의 다주택 상황을 해소하고, 용적률과 층수 규제도 해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도권 주택 공급 계획과 관련해서는 "현재 만들고 있는 방안으로 도심 내 도로와 지상철을 지하화해 주택 용지를 확보하는 것이 있다"라며 "용산공원 중 일부와 성남공항, 김포공항 부지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시장을 존중해야 하는데 (정부가) 주택 가격 자체를 억압하려 하니 풍선효과가 발생했다"라며 "적정한 공급과 정상 수요로 시장이 정상화되도록 노력하면 주택 가격이 안정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임기 중 기본주택 100만호를 포함한 250만호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현 정부에서 계획해 다음 정부까지 예정된 공급 물량을 모두 합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이중 100만호 정도는 공공주택으로 하겠다. 토지와 주택에 대한 소유권은 공공이 보유하며 원하면 평생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에서 주택을 건설하면 건설원가가 평당 1000만원인데, 시중에서는 3000~4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라며 "30평대 아파트를 4억에 지어 임대하면 부동산 투기를 막으면서 건설사의 폭리도 막을 수 있어 공공성에 부합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토보유세로 불리는 토지이익배당금제에 대해서도 이 후보는 "국민의 50%는 토지를 소유하고 있지 않는데, 토지 보유세를 0.5% 수준으로만 올려도 현재의 2~3배가 된다. 이를 받아 전 국민에게 똑같이 나눠주면 90%의 국민은 오히려 이득"이라고 강조했다.

"대의민주주의 국가에서 국민이 싫어하는 것을 밀어붙이면 독재"라고 강조한 이 후보는 "국민이 동의하면 그 때 하겠다는 것인데, (토지이익배당금제는) 국민들의 동의하도록 설득할 자신이 있다"고 덧붙였다. 전답이나 중종의 선산 등에 대해서도 과세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입법 과정에서 예외 없는 100%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도 "예외를 두는 것은 기본적으로 공평하지 않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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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은 기자 tai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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