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코로나 3296명..전주 동시간대 比 1053명↓

6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3296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3296명이다.

6일 강원 강릉시 한 선별진료소에 초등학교 확진자와 관련된 학생과 학부모들이 코로나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이는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 3479명보다 183명 적은 것이다. 일주일 전인 지난달 30일 동시간대 집계치 4349명과 비교하면 1053명 적다. 2주 전인 지난달 23일과 비교하면 2402명 적다.

다만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7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나, 40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2152명(65.3%), 비수도권에서 1144명(34.7%)이 나왔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구체적으로는 서울 976명, 경기 995명, 부산 197명, 인천 181명, 전남 124명, 충남 116명, 경북 109명, 대구 97명, 경남 92명, 광주 87명, 강원 86명, 전북 80명, 충북 65명, 울산 38명, 대전 29명, 세종 14명, 제주 10명 등이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이 6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달 하순부터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31일부터 1주일간 신규확진자는 4874명→4415명→3831명→3125명→3023명→4443명→4126명으로 일평균 397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