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전자출입명부 앱 '먹통'.."원인 파악 중"

계훈희 2022. 1. 6.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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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식당과 카페 등 시설에서 사용하는 전자출입명부 앱이 오후 내내 먹통이었습니다.

방역패스 확인이 안 되면서 식당을 이용하려던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고, 주인들은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계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잘못된 정보입니다"

식당에 들어가기 위해 앱에 QR 코드를 찍으려 했지만 오류가 발생합니다.

반복해서 시도해보지만 소용없습니다.

사업자가 사용하는 전자출입명부 앱에서 문제가 발생한 건 손님이 한참 몰리는 점심 무렵부터였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오후 내내 접속이 지연되거나 통신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이재원 / 식당 운영 : (손님을) 몇 팀 내보냈고 이게 만약 저녁때도 안되면 저녁도 장사 못 할 수도 있죠.]

시설 운영자들이 사용하는 전자출입명부는 방역패스 적용 시설은 대부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앱 오류로 방문기록을 남길 수 없게 되자 일일이 수기로 출입명부를 작성하거나 안심 콜로 방문 기록을 남기도록 하고,

[박제현 / 식당 운영 : 앞에서부터 쭉 줄을 서있거나 하면 그 다음 손님들이 못들어가고. 거기서부터 착오가 생기거든요. 가뜩이나 바쁜 시간에 주인들은 손님들의 백신 접종 증명서를 하나하나 따로 확인하느라 더욱 분주했습니다.]

질병청이 방역패스 적용을 강화하면서 제대로 준비는 하지 않아 피해는 고스란히 주인들이 본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전자출입명부 접속 장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방역패스 의무화 첫날인 지난달 13일과 14일에도 질병관리청의 전자예방접종증명서 쿠브 앱에서 장애가 발생해 큰 혼란을 빚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클라우드 서버 작업 중 문제가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며 긴급 조치를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장애 원인을 면밀하게 분석한 뒤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계훈희입니다.

YTN 계훈희 (khh02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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