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내일을 묻다 - 안철수 ④ '백신 부작용' 정부 지원..탈원전·친환경 에너지 입장은?

KBS 2022. 1. 6.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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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정 앵커>
알겠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시청자 질문받고 넘어가겠습니다.

<이영호 앵커>
지금 시각 9시 24분 지나고 있습니다. 생방송 대선 후보 신년 인터뷰 '대한민국의 내일을 묻다' 안철수 후보에게 시청자 여러분이 보내주신 내용 질문하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입니다. 백신 접종 뒤 고통받거나 숨지는 경우, 백신과의 인과관계, 증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정부가 어디까지 보상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아이디 HC 등의 시청자가 질문하셨습니다. 안 후보님, 답변 듣겠습니다.

<안철수>
아마 의사 출신이라서 저 질문을 하신 것 같은데요. 사실 이 백신이 나온 지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 부작용에 대해서 아직 인과관계가 확실치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정부에서는 가급적이면 어떤 부작용이 생겼을 때 조금 더 포괄적으로 적용해서 정부에서 책임지고 이렇게 보상을 하고 치료를 하는 것이 맞다, 그런 입장입니다.

<이영호 앵커>
두 번째 질문은 시청자 정선우 씨 등이 보내주신 내용입니다. 탈원전과 친환경 에너지 확대, 의도는 좋지만 태양열 발전기 설치 과정에서 삼림을 파괴하는 등의 역효과가 생긴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탈원전, 친환경 에너지 확대 정책,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안철수>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사실 친환경 에너지뿐만 아니라 원전도 필요합니다. 왜 그러냐면 친환경 에너지는 여러 가지 단점들이 많습니다. 우선 첫 번째로는 그 효율이 떨어집니다. 우리나라 자연환경이 바람이 아주 강하게 불거나 또는 일조량이 아주 높거나 그러지 않기 때문이지요. 두 번째는 간헐성인데요. 밤이 되거나 또는 바람이 불지 않으면 전기 생산을 못 합니다. 그러면 그때 우리나라 전기가 끊어지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세 번째로는 워낙 많은 땅이 필요한데요. 미국같이 황무지가 굉장히 넓은 곳이면 그거 얼마든지 설치할 수 있습니다만, 우리는 좁은 국토에서 한계에 부딪힙니다. 그다음 또 네 번째로는 생산 단가가 굉장히 비쌉니다. 그래서 전기료를 지금보다 몇 배 더 내야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에너지 믹스라는 차원에서 보면 이런 친환경 에너지와 그리고 원전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라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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