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물류창고 화재, 19시간만에 꺼졌지만..소방관 3명은 떠났다

강민수 기자 2022. 1. 6.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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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3명이 순직한 경기 평택시 물류창고 신축공사장에 난 불이 발생 19시간여 만에 꺼졌다.

6일 소방당국은 전날 밤늦게 평택시 청북읍 물류창고 신축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오후 7시19분쯤 완전히 진화됐다고 밝혔다.

신고 접수 시간(전날 오후 11시 46분) 기준 화재 발생 19시간여 만이다.

이후 화재 발생 7시간여 만인 오전 6시32분 큰 불길이 잡히면서 7시12분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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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스1) 김영운 기자 = 경기도 평택시의 한 신축 냉동창고 공사장 화재 진압에 나선 소방관 3명이 실종된 가운데 6일 오후 실종 소방관이 화재 현장에서 나오고 있다. 2022.1.6/뉴스1


소방관 3명이 순직한 경기 평택시 물류창고 신축공사장에 난 불이 발생 19시간여 만에 꺼졌다. 하지만 화재 진압에 나섰다가 현장을 빠져나오지 못한 소방관 3명은 안타깝게 순직했다.

6일 소방당국은 전날 밤늦게 평택시 청북읍 물류창고 신축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오후 7시19분쯤 완전히 진화됐다고 밝혔다. 신고 접수 시간(전날 오후 11시 46분) 기준 화재 발생 19시간여 만이다. 현재 잔불감시에 들어간 상태다.

이번 화재는 19만9762㎡ 규모의 물류창고 건물 1층에서 발생했다. 전날 오후 11시46분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20여 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후 화재 발생 7시간여 만인 오전 6시32분 큰 불길이 잡히면서 7시12분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그러나 갑작스레 불이 다시 번지면서 오전 9시21분 인접 소방서 5~6곳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가 발령됐다.

이 과정에서 송탄소방서 119구조대 소속 소방관 5명이 연락 두절됐다. 연락이 끊긴 5명 중 2명은 자력으로 탈출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미처 건물을 빠져나오지 못한 소방관 3명은 숨졌다.

순직한 소방대원들은 현장에 투입됐다가 화재 지점을 발견하고 진압에 나섰으나 불길이 확산되며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조만간 건물 안전진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결과를 보고 관계 당국과 함께 합동 감식을 진행해 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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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fullwater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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