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기본소득, 당연히 한다..다만 1번은 아냐"

이재우 2022. 1. 6.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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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6일 자신을 상징하는 공약인 기본소득에 대해 "당연히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MBC 시사 토론프로그램 100분 토론에 출연해 '주요 공약인 기본소득을 하는 것이냐 안하는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연히 한다"며 "다만 비중과 순서에 대해서 상대 후보들이 원하는 것과 우리가 상정하고 있는게 다르다"고 답했다.

이 후보는 기본소득 재원으로는 탄소세와 토지배당 등을 거듭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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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민 반대하면 말아야…동의 받아 할 것"
기본소득 재원, 탄소세·토지배당으로 충당
"1번은 성장과 회복… 새 희망 만드는 것"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국행정학회 주최로 열린 대통령 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2.01.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홍연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6일 자신을 상징하는 공약인 기본소득에 대해 "당연히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MBC 시사 토론프로그램 100분 토론에 출연해 '주요 공약인 기본소득을 하는 것이냐 안하는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연히 한다"며 "다만 비중과 순서에 대해서 상대 후보들이 원하는 것과 우리가 상정하고 있는게 다르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1번이냐. 1번은 아니다. 1번은 성장과 회복"이라며 "가장 중요하냐. 아니다. 그것은 하나의 수단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것이다. 이부분에 대한 논쟁이 있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후보는 기본소득 재원으로는 탄소세와 토지배당 등을 거듭 거론했다.

그는 증세 없는 기본소득 실현 여부에 대해 "보편적 기본소득도 소액은 현재의 예산 증가분을 가지고 충분히 감당 가능하다"면서도 "다만 넘어서는게 필요하다고 보는 것이고 넘어설 때는 국민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어떤 정책도 정말 바람직하고 옳은 일이라도 독재국가가 아니기 때문에 국민이 반대하면 하지 말아야 한다"며 "단계적으로 하겠다. 국민 동의를 전제로 하겠다. 기본소득위원회 공론화 과정을 거쳐서 국민 동의를 받아서 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낙연 전 대표의 신복지와 충돌한다'는 지적에 "효율적인 길을 찾아가자는 차원에서 두가지가 양립할 수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hong1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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