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대장동 의혹' 정진상 8일 소환 예정..이재명 최측근

조민정 2022. 1. 6. 22: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을 조사 중인 검찰이 이번 주말 정진상 선거대책위 비서실 부실장을 소환한다.

정 부실장은 황무성 초대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사퇴하는데 관여했다는 의혹과 대장동 개발 사업 관련 문건에 성남시 정책실장이라는 직책으로 결재 서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정 부실장이 황 전 사장 사퇴를 압박했는지,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사퇴에 개입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검찰,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
'황무성 사퇴 압박' 관여 등 중심으로
이재명 캠프 소속..일정 변동 가능성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을 조사 중인 검찰이 이번 주말 정진상 선거대책위 비서실 부실장을 소환한다. 정 부실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측근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사진=연합뉴스)
6일 법조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은 오는 8일 정 부실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다만 이 후보의 선거캠프 일정 등으로 일정이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정 부실장은 황무성 초대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사퇴하는데 관여했다는 의혹과 대장동 개발 사업 관련 문건에 성남시 정책실장이라는 직책으로 결재 서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정 부실장이 황 전 사장 사퇴를 압박했는지,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사퇴에 개입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야당과 시민단체는 이 후보와 정 부실장을 직권남용·강요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황 전 사장이 공개한 유한기 전 공사 개발사업본부장과 녹취록에서 유 전 본부장은 ‘시장님’과 ‘정 실장’ 등 윗선을 여러 차례 언급하며 황 전 사장에게 사퇴를 종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민정 (jjun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