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사전청약, 10일부터 시작..총 1만3552가구 공급
[경향신문]
3기 신도시·수도권 공공택지 12개 지구
분양가는 대부분 지역 3억~5억대 책정
지난해 말 공고된 3기 신도시 등을 대상으로 한 4차 사전청약이 10일부터 시작된다. 남양주왕숙 전용 84㎡는 4억8000만원대, 서울대방 신혼희망타운 55㎡는 7억2000만원대에 각각 분양된다.
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10일부터 시작되는 4차 사전청약은 3기 신도시와 수도권 공공택지 총 12개 지구에서 총 1만3552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공공분양 물량이 6400가구, 신혼희망타운이 7152가구다. 4차 사전청약의 접수는 올해 시작되지만 물량 자체는 지난해 공급이 예고된 것이다.
4차 사전청약 대상은 지구별로 인천계양 302가구, 남양주왕숙 2352가구, 부천대장 1863가구, 고양창릉 1697가구, 성남금토 727가구, 부천역곡 927가구, 시흥거모 1325가구, 안산장상 922가구, 안산신길 1372가구, 서울대방 115가구, 구리갈매 1125가구, 고양장항 825가구다.
LH가 공개한 추정 분양가를 보면 남양주왕숙·부천대장·인천계양·성남금토 등 대부분 지역이 3억~5억원대로 책정됐다. 앞선 사전청약에서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남양주왕숙 84㎡의 경우 4억8900만~5억2300만원대다. 고양창릉은 전용별로 4억~6억원대, 서울대방의 신혼희망타운은 7억2400만원대다.
사전청약 접수는 공급 유형(공공분양, 신혼희망타운), 신청 자격(특별공급, 일반공급) 및 해당 지역 거주 여부 등에 따라 청약 접수 일정이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본인의 청약 유형 등을 확인한 뒤 일정에 맞게 접수해야 한다.
공공분양의 경우 10~14일 특공(생애최초, 신혼부부, 다자녀, 노부모, 기타) 대상 청약 접수가 우선 진행된다. 17일에는 일반공급 1순위 중 ‘해당 지역 거주, 무주택기간 3년, 청약저축 납입금액 600만원 이상인 자’가 접수 대상이다. 18일부터는 1순위 중 ‘해당 지역 거주자 전체’를, 19~21일에는 ‘1순위 중 수도권 거주자’를 대상으로 접수받는다. 신혼희망타운은 10~14일 ‘해당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우선 청약이 진행된다. 수도권 거주자는 17~21일 접수를 받는다. 청약은 인터넷 접수가 원칙이며 장애인·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사전 예약을 통한 현장 접수도 받는다.
송진식 기자 truej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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