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경험의 확장'..한국 기업 최다 참가 'CES 2022' 개막
[앵커]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씨이에스)2022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했습니다.
전 세계 첨단 기술이 총출동했는데, 가상 공간과 기후 변화 대응 등이 최대 화두로 제시됐습니다.
우리 기업들도 역대 최대규모인 5백여 곳이 참여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김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상 경험의 확장!
세계최대 가전 박람회 CES에 집결한 기업들이 내건 화둡니다
TV속 가상 공간의 집사가 피자를 추천하자,
["(페퍼로니 피자와 음료를 단골 가게에 주문할까요? ) 세바스찬. 좋은 생각이야."]
손 한 번 까딱하지 않고 피자 주문이 이뤄집니다.
가상 공간과 현실을 이어주는 건 로봇입니다.
로봇과 함께 공연도 하고, 자율주행도 할 수 있습니다.
로봇은 메타버스와도 결합합니다.
[미겔 코르티나/관람객 : "로봇과 로봇 공학이 우리의 삶에서 어떻게 구현될 지를 보는 게 흥미로웠습니다."]
[정의선/현대자동차그룹 회장 : "우리의 모빌리티 솔루션은 메타 모빌리티라 불리는 영역으로 확장될 것입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 감축도 화두였습니다.
탄소 감축만을 주제로 꾸민 전시장도 있었고 일본기업 소니는 신개념 전기차를 선보였습니다.
포장재를 활용한 전시장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강조한 곳도 있었습니다.
[한종희/삼성전자 부회장 : "TV와 휴대전화 충전 시스템은 대기 전력을 거의 쓰지 않도록 제작할 것입니다."]
코로나19로 방역과 건강관리 제품에도 부쩍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마스크 아래 장착하는 환기 시스템 병원체를 막도록 설계된 마스크도 등장했습니다.
[프랑크 글레이잘/에어좀 공동창립자 :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인 마스크입니다. 모든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나노 입자와 마이크로 입자로부터 인체를 보호해줍니다."]
2년만에 현장행사로 열린 CES 이번 행사는 미중 갈등의 여파로 대다수 중국기업들이 불참했습니다.
자연 지구촌의 눈길은 역대 최다, 5백여 곳이 참여한 우리 기업에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김영민 기자 (publ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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