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마 26득점 폭발→2연승→차상현 감독 "컨디션 좋아지는 것 같아"

2022. 1. 6.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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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화성 박승환 기자] "모마가 잘 풀려서 다행이었다"

GS칼텍스는 6일 경기도 수원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4라운드 원정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0(27-25 25-23 25-20)으로 셧아웃 승리를 따냈다.

GS칼텍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승점 37점으로 KGC인삼공사에 추격을 당하는 중이었다. 하지만 GS칼텍스는 기업은행을 격파하고 13승(8패)째를 수확, 승점 40점으로 인삼공사와 간격을 벌리는데 성공했다.

GS칼텍스는 예상외로 기업은행을 상대로 고전했다. 1세트부터 듀스를 했고, 2~3세트에도 접전의 승부를 펼쳤다. 그러나 1세트 모마의 15득점, 2세트 기업은행의 자멸 등에 힘입어 기분 좋은 2연승을 달렸다.

차상현 감독은 "모마의 컨디션이 확실히 좋아지는 것 같다. 중반 이후부터는 유서연의 플레이도 풀렸다. 다만 강소휘가 조금 아쉬웠다. 스스로도 알고 있다. 모마가 잘 풀려서 다행이었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모마는 1세트에만 공격 점유율 63.16%, 공격 성공률 62.5%를 기록하며 무려 15점을 뽑아냈다. 의도했던 것일까. 차상현 감독은 "모마의 컨디션이 좋다고 판단했다. 세터도 그렇게 판단을 했기 때문에 몰아주지 않았나 생각한다. 오늘 흐름이라면 그렇게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GS칼텍스는 모마가 총 26점을 뽑아내며 '원맨쇼' 활약을 펼친 반면 강소휘는 공격성공률 26.31% 5득점으로 부진했다. 차상현 감독의 말대로 모마가 잘 풀리지 않았다면, GS칼텍스는 힘겨운 경기를 치렀을 가능성이 높았다.

차상현 감독은 "오늘 강소휘에게 높은 블로커들이 붙었다. 세터와 호흡을 비롯해 본인이 해결해야 한다는 압박도 있었던 것 같다"며 "조언을 해주고 받쳐주는 것은 한계가 있다. 스스로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에이스가 부진을 털어낼 수 있기를 희망했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 사진 = 화성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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