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3명 순직 평택 냉동창고 화재, 19시간여만에 '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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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3명이 순직한 경기 평택시 물류창고 신축공사장에 난 불이 완전히 꺼졌다.
화재가 발생한 지 19시간여 만이다.
6일 소방당국은 전날 밤늦게 평택시 청북읍 물류창고 신축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19시간 만인 오후 7시19분께 완전히 진화됐다고 밝혔다.
이후 화재 발생 7시간여 만인 오전 6시32분 큰 불길이 잡혔고, 7시12분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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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오전 6시32분 1차례 불길 잡았다가 재확산
인명구조 나선 소방대원 3명 고립돼 순직
[평택=뉴시스]변근아 기자 = 소방관 3명이 순직한 경기 평택시 물류창고 신축공사장에 난 불이 완전히 꺼졌다. 화재가 발생한 지 19시간여 만이다.
6일 소방당국은 전날 밤늦게 평택시 청북읍 물류창고 신축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19시간 만인 오후 7시19분께 완전히 진화됐다고 밝혔다. 현재 잔불감시에 들어간 상태다.
이번 화재는 19만9762㎡ 규모의 물류창고 건물 1층에서 발생했다. 전날 오후 11시46분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20여 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 진화에 나섰다.
이후 화재 발생 7시간여 만인 오전 6시32분 큰 불길이 잡혔고, 7시12분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그러나 갑작스레 불이 다시 번지면서 오전 9시21분 인접 소방서 5~6곳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가 발령됐다.
이 과정에서 송탄소방서 119구조대 소속 소방관 5명이 연락 두절됐다. 소방당국은 대원수색팀(RIT)을 투입했다.
이후 연락이 끊긴 5명 중 2명은 자력으로 탈출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미처 건물을 빠져나오지 못한 소방관 3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
순직한 소방대원들은 인명검색을 위해 현장에 투입됐다가 화재 지점을 발견하고 진압에 나섰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조만간 건물 안전진단을 진행한 뒤 결과를 보고 관계 당국과 함께 합동 감식을 진행해 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에 나설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gaga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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