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1880억 횡령? 못 믿겠다"..시민단체, 오스템임플란트 회장·대표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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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민단체가 오스템임플란트(048260) 직원의 횡령 사건과 관련해 회사의 회장과 대표이사가 범죄에 연루됐는지 수사해달라고 고발장을 제출했다.
6일 시민단체에 따르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전날 오스템임플란트 최규옥 회장과 엄태관 대표이사를 횡령,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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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민단체가 오스템임플란트(048260) 직원의 횡령 사건과 관련해 회사의 회장과 대표이사가 범죄에 연루됐는지 수사해달라고 고발장을 제출했다.
6일 시민단체에 따르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전날 오스템임플란트 최규옥 회장과 엄태관 대표이사를 횡령,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
이들은 고발장에서 “영업활동으로 유입된 현금 규모만 1440억원에 달하는 우량회사에서 직원 한 사람의 일탈로 1880억원이라는 횡령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3개월여 동안 피고발인들이 몰랐다는 사실도 어처구니 없다”고 덧붙였다.
1880억원을 횡령한 재무팀장 이 모씨가 횡령액 중 1500억원을 동진쎄미켐에 투자한 것과 관련 이 씨의 단독 범행이라기보다 피고발인들이 사주했다는 합리적 의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최 회장 등이) 한국거래소를 찾아 1500억원 정도를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사실을 비춰볼 때 (횡령과의 연관성이 의심된다”고 설명했다.
이 씨는 최근 주변에 횡령과 관련 “윗선의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오스템임플란트는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이번 횡령 사고에 대해 사내 윗선의 개입이 있었다는 억측과 추측성 소문이 나돌고 있다”며 “자체적으로 파악한 바로는 윗선 개입은 없다”고 밝혔다.
최정희 (jhid02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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