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변보호 가족 살해범' 도운 흥신소 업자들 결국..검찰 송치

강민수 기자 2022. 1. 6.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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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보호를 받던 전 여자친구의 어머니와 동생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 등을 받는 이석준(25) 사건에 연루된 흥신소 업자 2명이 추가로 붙잡혔다.

6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흥신소 운영자 A씨에게 개인정보를 건네고 대가를 받은 흥신소 업자 B씨와 C씨를 검거해 구속송치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 23일 개인정보보호법과 위치정보보호법,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 혐의로 A씨를 검찰에 구속송치했고 이번에 B씨와 C씨를 검거해 검찰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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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신변보호를 받던 여성의 가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이석준이 17일 오전 서울송파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2021.12.17/뉴스1


신변보호를 받던 전 여자친구의 어머니와 동생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 등을 받는 이석준(25) 사건에 연루된 흥신소 업자 2명이 추가로 붙잡혔다.

6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흥신소 운영자 A씨에게 개인정보를 건네고 대가를 받은 흥신소 업자 B씨와 C씨를 검거해 구속송치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12월 10일 오후 2시26분쯤 전 여자친구의 집으로 찾아가 어머니와 남동생에게 미리 준비한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건으로 의식을 잃은 전 여자친구의 어머니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건 당일 숨졌다. 전 여자친구의 동생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은 뒤에야 의식을 회복했다.

송파경찰서는 같은 달 17일 살인과 살인미수 등 혐의로 이석준을 검찰로 구속 송치했다.

흥신소 운영자 A씨는 이석준의 의뢰를 받아 B씨와 C씨에게서 관련 정보를 얻어 50만원을 받고 이석준에게 알려준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지난달 23일 개인정보보호법과 위치정보보호법,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 혐의로 A씨를 검찰에 구속송치했고 이번에 B씨와 C씨를 검거해 검찰에 넘겼다.

경찰은 B씨와 C씨에게 정보를 건넨 또 다른 흥신소 업자를 특정하고 이 업자를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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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fullwater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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