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사퇴 결의안 철회..尹 "힘 합쳐 대선 승리"
국민의힘이 의원총회에서 이준석 대표에 대한 사퇴 결의안을 추인했지만, 윤석열 후보 참석 뒤 함께 대선 승리를 다짐하며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 저녁 8시쯤 예고 없이 국회 의원총회장을 찾아 모든 것이 자신의 탓이라면서, 대의를 위해 지나간 것을 다 털고 모두 힘을 합쳐 3월 대선 승리로 이끌자고 말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도 정권교체라는 큰 대의를 위해 모였어도 완벽하게 동지로서 기능하지 못했던 팀의 문제였을 수 있었다면서, 오늘 이 자리에서 원팀을 선언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는 이준석 대표의 언행에 심각한 일탈이 있었던 것에 의견 일치를 봤으며, 절대 다수 의원이 당 대표의 즉각 사퇴를 요구한다는 사퇴 결의안을 추진했습니다.
이후 결의문 전달에 앞서 이 대표 의견을 직접 듣자는 데 의견이 모였지만, 이 대표가 공개토론일 경우에만 총회에 참석하겠다고 버티며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한참 줄다리기가 이어진 뒤 모두 발언만 공개하기로 한 조건으로 의원총회장에 나온 이 대표는 30분 동안 즉흥 연설을 하며 사퇴를 거부했고, 이후 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토론에서 격론이 벌어졌습니다.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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