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IBK기업은행 7연패 몰아..대한항공, 1위 도약

김주희 2022. 1. 6.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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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대한항공, OK금융그룹 셧아웃 완파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가 IBK기업은행을 7연패로 몰았다.

GS칼텍스는 6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7-25 25-23 25-20)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이어간 GS칼텍스는 3위(13승8패 승점 40)에서 움직이지 않았지만, 2위 한국도로공사(16승4패 승점 45)의 승점 차는 5로 좁혔다.

6위 IBK기업은행(3승17패 승점9)은 7연패 수렁에 빠졌다.

GS칼텍스 모마는 26점으로 양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다. 유서연은 12점으로 거들었다.

IBK기업은행은 김희진이 22점을 책임졌지만 연패 탈출에는 미치지 못했다.

1세트부터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다.

16-19로 끌려가던 GS칼텍스는 모마의 연속 득점으로 본격 추격에 나섰다. 21-22에서도 모마가 연거푸 후위 공격을 터뜨려 역전하고, 상대 김희진의 공격 범실로 24-22로 앞섰다.

IBK기업은행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산타나의 퀵오픈과 김희진의 오픈 공격으로 다시 동점을 만든 IBK기업은행은 김하경의 서브 에이스로 25-24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GS칼텍스의 뒷심이 더 강했다. GS칼텍스는 모마의 후위 공격으로 균형을 맞추고, 유서연이 산타나의 공격을 가로막아 리드를 되찾았다. 26-25에서는 상대 김하경의 공격 범실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GS칼텍스는 2세트도 차지했다.

GS칼텍스는 15-16에서 IBK기업은행의 연속 범실에 힘입어 역전하고, 문명화의 블로킹으로 달아났다. 19-18에서는 모마가 연속 득점을 책임지며 점수 차를 벌렸다.

23-22에서 모마의 오픈 공격으로 세트 포인트를 선점한 GS칼텍스는 24-23에서도 모마의 후위공격으로 2세트를 정리했다.

한 세트도 빼앗기지 않은 GS칼텍스는 3세트에서 경기를 끝냈다.

16-16에서 상대 범실로 한 점을 따낸 GS칼텍스는 모마의 서브 에이스로 점수 차를 벌렸다. 모마는 곧바로 후위공격으로 한 점을 더 보탰다.

19-17에서 모마의 후위공격으로 20점을 선점한 GS칼텍스는 23-20에서 유서연의 서브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부 경기에서는 대한항공이 OK금융그룹을 세트 스코어 3-0(25-19 27-25 25-21)으로 완파했다.

승점 3을 획득한 대한항공은 1위(13승8패 승점 39)를 탈환했다.

정지석은 20점(공격성공률 61.53%)을 퍼부었고, 링컨과 임동혁이 10점씩을 지원했다.

3연패에 빠지며 시즌 10패(10승 승점 25)째를 당한 OK금융그룹은 6위에 머물렀다.

대한항공은 1세트를 잡고 기선제압을 했다.

13-10에서 정지석의 오픈 공격과 링컨의 블로킹으로 점수 차를 벌린 대한항공은 18-13에서 링컨의 서브 에이스로 OK금융그룹을 잠재웠다.

대한항공은 팽팽했던 2세트를 가져오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끌고 왔다.

23-22에서 임동혁의 후위공격으로 2점 차를 만든 대한항공은 상대 조재성의 퀵오픈에 당하고, 임동혁의 공격이 상대 박승수에 가로막혀 동점을 허용했다.

위기에서 정지석이 해결사로 나섰다. 정지석은 24-24에서 퀵오픈으로 분위기를 바꾼 뒤 25-25에서도 퀵오픈을 성공했다. 이어 조재성의 공격을 블로킹해 2세트를 따냈다.

대한항공은 기세를 이어 3세트까지 챙겼다.

6-5에서 김규민의 속공을 시작으로 내리 5점을 뽑아내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막판 OK금융그룹의 추격에도 흔들림은 없었다. 대한항공은 21-18에서 임동혁의 퀵오픈으로 한 점을 더 얻어내고, 22-19에서 정지석의 후위공격, 임동혁의 서브 에이스로 상대 추격의지를 꺾었다.

OK금융그룹은 조재성이 17점을 기록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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