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브 앞세운 대한항공, 레오 빠진 OK 셧아웃 완파..선두 도약(종합)

이재상 기자 2022. 1. 6.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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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브를 앞세운 대한항공이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부상으로 빠진 OK금융그룹을 제압했다.

대한항공은 6일 경기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도드람 V리그 4라운드 남자부 OK금융그룹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9 27-25 25-21)으로 이겼다.

대한항공은 1세트 리시브 효율이 58.33%였는데, OK는 18.18%에 그칠 정도로 상대 서브에 정신을 못 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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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GS칼텍스, IBK기업은행 7연패 몰아 넣어
OK금융그룹을 완파한 대한항공 (한국배구연맹 제공) © 뉴스1

(안산=뉴스1) 이재상 기자 = 강서브를 앞세운 대한항공이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부상으로 빠진 OK금융그룹을 제압했다.

대한항공은 6일 경기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도드람 V리그 4라운드 남자부 OK금융그룹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9 27-25 25-21)으로 이겼다.

13승8패(승점 39)가 된 대한항공은 KB손해보험(승점 37)을 2위로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 레오의 발목 부상 이후 3연패로 부진한 OK는 6위(승점 25)에 머물렀다.

대한항공은 서브에이스 숫자에서 상대를 7-2로 앞섰다.

정지석이 팀 내 최다인 20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조재영도 블로킹 3개 등 8점으로 힘을 보탰다.

OK는 조재성이 17점으로 활약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부진으로 안방서 완패를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초반부터 강서브로 OK의 리시브를 흔들었다. 대한항공은 1세트 리시브 효율이 58.33%였는데, OK는 18.18%에 그칠 정도로 상대 서브에 정신을 못 차렸다.

김규민, 링컨의 블로킹 등을 묶어 15-10으로 앞서간 대한항공은 24-19에서 조재영의 스파이크 서브로 첫 세트를 따냈다.

승부처는 2세트였다. 대한항공은 링컨의 공격이 잘 통하지 않자 10-12에서 임동혁을 투입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임동혁의 공격에 맞서 OK에서는 라이트 조재성이 공격을 이끌었다.

정지석, 임동혁의 좌우 쌍포를 앞세운 대한항공은 24-22에서 연속 실점을 내주며 듀스를 허용했다. 하지만 대한항공의 뒷심이 더 강했다.

25-25에서 정지석의 퀵오픈 이후, 정지석이 상대 조재성의 스파이크를 막아내며 2번째 세트까지 가져갔다.

승기를 잡은 대한항공은 3세트 초반부터 11-5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대한항공은 20-17에서 정지석의 쳐내기로 한숨을 돌렸고 결국 곽승석의 오픈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6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GS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2.1.6/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화성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IBK기업은행을 3-0(27-25 25-23 25-20)으로 눌렀다.

13승8패(승점 40)가 된 3위 GS칼텍스는 2위 한국도로공사(승점 45)를 5점 차로 추격했다.

기업은행은 7연패의 부진 속에 6위(승점 9·3승17패)에 머물렀다.

GS칼텍스는 에이스 모마 바소코가 26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유서연이 12점을 더했다. IBK기업은행은 김희진이 22점, 표승주가 11점을 냈지만 뒷심에서 밀린 것이 아쉬웠다.

1세트가 승부처였다. 기업은행에 비해 GS칼텍스의 집중력이 강했다.

GS칼텍스는 24-25에서 모마의 백어택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유서연의 블로킹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곧바로 상대 김하경의 범실로 첫 세트를 따냈다.

결국 중요했던 1세트를 가져간 GS칼텍스는 2~3세트를 내리 이기면서 셧아웃 승리를 기록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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