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진 22득점에도 IBK기업은행 7연패..GS칼텍스 '셧아웃 승리'

2022. 1. 6.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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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화성 박승환 기자] GS칼텍스가 2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7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22득점을 뽑아낸 김희진도 팀의 패배를 막아내지 못했다.

GS칼텍스는 6일 경기도 수원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4라운드 원정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0(27-25 25-23 25-20)으로 승리했다.

GS칼텍스는 이날 승리로 승점 40점을 확보하며 4위 KGC인삼공사와 간격을 벌렸다. 반면 기업은행은 김호철 감독이 부임한 이후 5연패, 이전 성적까지 포함하면 7연패의 늪에 빠졌다.

1세트 초반은 GS칼텍스가 유서연의 속공으로 선취점을 뽑은 후 4-1로 앞서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기업은행도 당하고 있지만은 않았다. 기업은행은 김희진이 연달아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고 마침내 9-10으로 경기를 리드하기 시작했다.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주고받으며 듀스에 돌입했다. 그리고 GS칼텍스가 미소를 지었다. GS칼텍스는 25-25로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서 모마의 백어택으로 흐름을 되찾았고, 기업은행의 범실에 힘입어 1세트를 손에 넣었다. GS칼텍스 모마는 1세트에만 공격성공률 62.5%로 15득점을 쓸어 담았다.

1세트와 마찬가지로 2세트의 양상도 비슷했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치열하게 공방전을 주고받았고, 무게의 추는 어느 한 쪽으로 기울지 않는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2세트는 '범실'에서 승부가 갈렸다. 기업은행은 10개의 범실로 자멸했고, GS칼텍스는 범실을 4개로 줄였다. 흐름을 탄 GS칼텍스는 24-23으로 앞선 상황에서 모마가 스파이크를 꽂아 넣으며 2세트를 매듭지었다.

3세트에도 이변은 없었다. 기업은행의 경기력이 많이 올라왔지만, GS칼텍스를 잡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GS칼텍스는 3세트 초·중반 역전에 성공한 뒤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간격을 벌려 나갔고, 3세트도 손에 넣으며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GS 칼텍스가 6일 오후 경기도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IBK 기업은행과 GS 칼텍스의 경기에서 공격하고 있다. 사진 = 화성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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