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은미 교수 "'백신 독려' 정부 홍보물 출연, 동의한 적 없다"

김태현 기자 2022. 1. 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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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가 최근 자신을 둘러싼 코로나19(COVID-19) 홍보물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천 교수는 6일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독려 홍보물 출연에 동의한 적 없다"며 "홍보물에 제 얼굴이 걸려있는 것도 최근 논란이 일어나고서야 알게 됐다"고 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누리꾼들은 정부 홍보물을 언급하며 백신 접종을 독려한 천 교수가 적장 본인은 백신 접종을 마치지 않았다는 비판이 쏟아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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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가 최근 자신을 둘러싼 코로나19(COVID-19) 홍보물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천 교수는 해당 정부 홍보물은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만들어진 것이라며 정부의 백신 홍보 모델로 각인된 자신의 이미지를 강하게 부인했다.

천 교수는 6일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독려 홍보물 출연에 동의한 적 없다"며 "홍보물에 제 얼굴이 걸려있는 것도 최근 논란이 일어나고서야 알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 정부의 정책 홍보 블로그와 정부 공식 트위터 등에는 천 교수의 사진과 함께 '백신 빨리, 많이 접종하는 게 중요'하다는 문구의 카드 뉴스 게시물이 게재됐다.

문제는 최근 천 교수가 한 방송사 인터뷰에서 부작용 등을 이유로 백신 접종을 1차까지만 마쳤다고 밝히면서 일어났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누리꾼들은 정부 홍보물을 언급하며 백신 접종을 독려한 천 교수가 적장 본인은 백신 접종을 마치지 않았다는 비판이 쏟아진 것.

이에 대해 천 교수는 "지난해 초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전화 인터뷰를 원하셔서 응했는데 그 많은 내용 중 정부가 원하는 말만 뽑아 홍보물에 썼다"며 "당시 인터뷰 맥락에도 맞지 않다"고 설명했다.

현재 천 교수의 인터뷰와 홍보물에 쓰였던 천 교수의 사진은 정부의 정책 홍보 블로그 등에서 내려간 상태다. 천 교수는 "문체부 측과 만남이 있었고 향후 문체부가 제시하는 방안에 따라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제가 된 정부 홍보물 /출처=대한민국정부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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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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