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평택 화재현장..20시간째 진화작업중

이문현 2022. 1. 6.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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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화재가 시작되고 만 하루 정도가 지났지만 아직도 잔불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이 시간 화재 현장을 연결해서 현재 상황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문현 기자, 아직도 불이 완전하게 꺼진 게 아니라는 거죠?

◀ 기자 ▶

네, 불이 시작된 지 20시간 됐지만, 아직도 불은 완전히 꺼지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주변에선 매캐한 냄새가 진동하고, 곳곳에선 하얀 연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오후 4시쯤, 큰 불길이 잡히긴 했지만, 여전히 10개 소방서에서 63명의 소방관들이 장비 30대를 동원해 잔불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한차례 큰 불길을 잡았다가 다시 불길이 치솟았던만큼, 철저히 잔불을 진압하고 있는데요.

다만 소방당국은 다시 불길이 치솟을 가능성은 극히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종됐던 소방관 3명이 된 뒤 사망 판정을 받고 순직했다는 소식도 전해졌지만, 현장의 소방관들은 묵묵히 진압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최전선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헌신적인 구조활동을 벌이다 순직하신 세 분의 소식에 가슴이 멘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도 오늘 저녁 순직한 소방관들의 빈소를 찾아 조문할 예정입니다.

불이 완전히 꺼지면 이번 화재 원인에 대한 조사가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강력범죄수사대와 과학수사대 등 40명의 전담팀을 편성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조만간 정확한 화재 원인과 불길이 다시 치솟은 경위에 대해 조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밤에 작업하다가 불이 났기때문에 혹시 공기를 단축하기 위해 무리한 공사를 했던 건 아닌지도 조사대상이 될 걸로 보입니다.

이 공사장에서는 약 1년 전인 2020년 12월 20일에도 인명사고가 났었습니다.

당시 건물 5층 천장에 설치된 콘크리트 골격이 무너지면서 작업자 5명이 10여m 아래로 떨어졌고 이 중 3명이 숨진 겁니다.

MBC뉴스 이문현 입니다.

영상 취재: 전승현·이상용 / 영상 편집: 권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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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취재: 전승현·이상용 / 영상 편집: 권지은

이문현 기자 (lm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30607_3574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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