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변보호 여성 가족 살해' 이석준 도운 흥신소 업자 2명 추가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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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보호 대상자의 집을 찾아가 어머니를 흉기로 살해한 이석준(26)에게 피해자 자택 주소를 알려준 혐의를 받는 흥신소 업자 2명이 추가로 체포돼 검찰에 넘겨졌다.
이석준은 지난달 10일 서울 송파구에서 신변보호를 받던 여성 D씨(22)의 집을 찾아가 그 가족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어머니를 숨지게 했다.
윤씨는 앞서 지난달 23일 이석준에게 50만원을 받고 불법으로 피해자 자택 주소를 확보해 전달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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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신변보호 대상자의 집을 찾아가 어머니를 흉기로 살해한 이석준(26)에게 피해자 자택 주소를 알려준 혐의를 받는 흥신소 업자 2명이 추가로 체포돼 검찰에 넘겨졌다.
6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날 A씨와 B씨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석준에게서 의뢰를 받은 흥신소 업자 윤모씨의 의뢰를 받고 또 다른 흥신소 업자 C씨에게 의뢰를 해 피해자 개인 정보를 알아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석준은 지난달 10일 서울 송파구에서 신변보호를 받던 여성 D씨(22)의 집을 찾아가 그 가족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어머니를 숨지게 했다. 앞서 지난달 5일 이석준은 D씨를 성폭행하고 그 장면을 휴대폰 카메라로 찍었다. 항거불능 상태인 D씨를 방에 가둔 이석준은 다음날 “대구에 가서 우리 부모님과 친구들을 만날 것인데 연인처럼 행동하지 않으면 죽이겠다”며 약 25시간 동안 D씨를 충남 천안시에서 대구까지 끌고 다녔다.
같은 날 부모님의 신고로 D씨는 풀려나 집에 돌아갔다. 하지만 D씨와 그 가족을 보복 살해하기로 마음먹은 이석준은 지난달 9일 윤씨를 통해 D씨의 주소지를 제공받았다. 다음날 주소지 인근에서 동향을 감시하던 이석준은 D씨가 나온 것을 보고 집으로 침입했다.
이석준은 지난달 31일 보복살인과 강간상해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윤씨는 앞서 지난달 23일 이석준에게 50만원을 받고 불법으로 피해자 자택 주소를 확보해 전달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지난달 27일 A씨와 B씨를 체포한 경찰은 그들에게 개인 정보를 전달하고 대가를 받은 C씨를 특정해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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