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디지털·데이터 주목.. 새 먹거리 창출 올인
신동빈 "비즈니스 정상화 넘어
더 큰 도약 발판 만들어야 할때"
정용진 "디지털 준비·계획 마쳐
제2아마존 아닌 제1신세계 목표"
정지선 "상시적 불확실성 커져
성장방향성 담은 비전2030 추진"
허연수 "전채널 빅데이터 통합
새로운 고객경험 끊임없이 제공"
◆디지털 시대 온·오프라인 통합 가속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새해를 맞아 나온 유통업체 수장들의 신년사에는 급변하는 유통환경 속에서 미래사업을 발굴하고, 온·오프라인 어느 한쪽만의 강화가 아닌 유기적 연계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이어 “이제 우리가 고객이 있는 디지털 시공간으로 달려가야 한다”며 “신세계그룹의 최대 강점인 오프라인 인프라가 디지털 역량과 하나되어 시너지를 창출하면 경쟁사들은 꿈도 꿀 수 없는 유일무이의 온·오프 완성형 유니버스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신세계가 인수한 G마켓·옥션·W컨셉과 기존 이마트·SSG닷컴이 참여해 올해는 본격적으로 상승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객을 파악하자”… 데이터 강조
유통업계 수장들은 디지털 전환에서 한발 나아가 고객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사업 실행을 강조했다. 온·오프라인에서 확보한 고객의 정보를 바탕으로 더욱 개인화된 서비스 제공 등 고객 경험을 고도화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부회장)는 “고객의 모든 경험을 연결하고 데이터로 공감하며 상품과 서비스로 신뢰받는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올해의 비전을 제시했다.
허 부회장은 “데이터 중심의 고객만족 최우선 경영을 위해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수집되는 빅데이터를 통합·활용해 개인화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GS리테일의 채널 내에서 생애주기별로 새로운 고객 경험을 끊임없이 제공해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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