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vs 애플 "이번엔 중저가폰 한판 붙자"

김나인 2022. 1. 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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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해 첫 스마트폰으로 가격과 사양을 낮춘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S21 FE(팬에디션)'을 공개하면서 새해 스마트폰 대전이 본격화 됐다.

삼성전자에 이어 애플 또한 중저가 스마트폰과 '아이폰14' 등을 통해 맞대응하면서, 새해 벽두부터 중저가 스마트폰 대결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갤럭시S21 FE와 아이폰SE3 등 중저가 모델이 출시되면서 스마트폰 시장은 더욱 활기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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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21 FE' 선전포고
가격 내려..11일 美·유럽 등 출시
애플 '아이폰SE3' 3월 출시 맞불
올해 하반기엔 '아이폰14' 예고도
갤럭시S21 FE 제품. 삼성전자 제공
'아이폰SE'. 애플 제공

삼성전자가 올해 첫 스마트폰으로 가격과 사양을 낮춘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S21 FE(팬에디션)'을 공개하면서 새해 스마트폰 대전이 본격화 됐다. 삼성전자에 이어 애플 또한 중저가 스마트폰과 '아이폰14' 등을 통해 맞대응하면서, 새해 벽두부터 중저가 스마트폰 대결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6일 단말기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2'에서 새 스마트폰 '갤럭시S21 FE 5G'를 공개했다. 갤S21 FE는 갤럭시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기능과 디자인을 적용했지만 가격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S21 FE는 오는 11일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삼성전자에 이어 애플의 중저가 모델인 '아이폰SE(스페셜에디션)3' 또한 오는 3월께 출시될 것으로 예상돼 , 그간 얼어붙었던 중저가폰 시장이 활기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2016년 처음 아이폰 보급형 모델인 1세대 '아이폰SE'를 출시한 이후 지난 2020년 2세대 아이폰SE를 선보였다.

아이폰SE3는 '홈버튼'과 4인치대 '한뼘폰' 디자인이 채택될 것으로 예상된다. 옛 아이폰의 감성을 살렸고, 가격은 전작과 비슷한 수준인 40만~50만원대가 될 전망이다. 아이폰의 절반에 가까운 저렴한 가격이지만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탑재된 A15바이오닉 프로세서가 탑재될 것으로 보여 성능도 최신 스마트폰에 비견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21 FE와 아이폰SE3 등 중저가 모델이 출시되면서 스마트폰 시장은 더욱 활기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5G 스마트폰 판매량이 8억7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40% 증가한 수치로,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5G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이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중저가폰 뿐 아니라 조만간 출시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대한 기대도 크다. 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내달 선보일 '갤럭시S22'는 기본·플러스·울트라 3개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기존 '갤럭시노트' 마니아층을 위해 울트라 모델에 S펜이 내장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CES 2022' 전시장에 방문한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은 갤럭시S22에 대해 "갤럭시 에코시스템 기능이 '레벨 업'될 것"이라며 "이전까지 소비자가 아닌 '기기 간 연결'을 중시해 활용성이 불편했는데, 이제는 '소비자 경험' 중심으로 활용성을 높일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애플은 올 하반기 주력 플래그십 모델인 '아이폰14' 시리즈를 내놓으며 적극적으로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외신 등에 따르면 아이폰14 모델에는 'M자 탈모'로 불리는 노치 대신 홀 펀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는 등 디자인 변화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치는 스마트폰 화면 윗부분을 비워 카메라 등을 배치한 디자인으로, 화면을 가려 아이폰 이용자들의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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