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원주] 원주 중앙시장 새 단장..불탄 상가는 그대로
[KBS 춘천][앵커]
지역 소식을 알아보는 현장네트워크입니다.
먼저 원주를 연결합니다.
이예린 아나운서, 원주 중앙시장이 새롭게 단장했다면서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원주 중앙시장이 준공 반 세기 만에 새단장을 마쳤습니다.
55억 원을 들여 대대적인 정비 사업을 벌인 결과인데요.
하지만, 3년 전 화재가 난 건물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이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원주 중앙시장입니다.
고개를 들면, 투명한 지붕 너머로 시원한 푸른 하늘이 내다보입니다.
지붕을 열 수도 있습니다.
석면 지붕을 뜯어내고, 반투명 개폐식 지붕으로 바꾼 것입니다.
시장 바닥은 깨끗해졌고, 가판대 크기는 균일해졌습니다.
비상시엔 한쪽으로 밀어 소방통로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전주록/원주시 명륜2동 : "불이 났을 때는 가슴이 좀 많이 아팠는데 그동안 막혀 있다가 이렇게 멋지게 해놓으니까, 또 아주 친밀감도 생기고, 아주 좋습니다."]
어지럽게 뒤엉켜있던 전깃줄은 벽 안쪽으로 깔끔하게 들어갔습니다.
하수관 직관 공사로 정화조 시설도 사라졌습니다.
1970년 준공 이후 처음으로 새 단장을 한 결과입니다.
[백귀현/원주 중앙시장번영회장 : "50년 만에 이렇게 숙원 사업이 모든 게 완료가 됐습니다. 이제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을 조성했으니 많이 많이 오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2019년 초 불에 탔던 시장 한쪽은 아직도 그대로입니다.
안전제일 표지판이 서 있습니다.
3년이 지났지만, 화재가 난 건물 안쪽 출입을 막아놓은 겁니다.
점포 소유주가 80여 명이나 되다 보니, 복구 방식을 놓고, 좀처럼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병철/원주시 경제진흥과장 : "피해 복구의 방안이 어떤 것이 있는지 다각적으로 모색을 해서 최대한 피해 복구가 빨리 될 수 있게끔 그렇게 좀 노력하겠습니다."]
반세기 만에 새 단장을 한 원주 중앙시장.
하지만, 온전히 제 모습을 찾기까진 앞으로도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원주시, ‘효행장려금’ 지원…만 85살 이상 노인 포함 가구
원주시는 직계존비속으로 구성된 3대 이상 가구로 만 85살 이상 노인이 포함된 가구에 효행 장려금을 지급합니다.
지원 조건은 원주에서 3년 이상 산 세대여야 합니다.
지원 금액은 가구당 연간 20만 원입니다.
지원금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나 '보조금 24'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영월군, 귀농인 정착 지원 사업 신청 접수
영월군은 오늘(6일)부터 이달(1월) 21일까지 올해 귀농인 정착 지원사업 신청을 받습니다.
선발 규모는 15농가입니다.
신청 자격은 영월에 전입한 지 5년 이내의 귀농인입니다.
지원 규모는 영농시설 설치비나 농자재 구입비를 60%까지 지원합니다.
지원금 상한액은 1인당 최대 1,000만 원입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현기 기자 (gold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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