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정은보 신년회동.. "非은행권 리스크 선제대응"

여다정 2022. 1. 6.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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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금융위원장과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혼연일체'를 강조하며 새해에도 양 기관 공조와 협업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6일 고 위원장과 정 원장은 새해를 맞아 금융감독원에서 신년 회동을 가졌다.

고 위원장의 이날 금융감독원 방문은 지난해 정 원장이 취임 후 금융위를 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 성격이다.

정 원장은 "앞으로 법과 원칙에 기반하여 사전적·사후적 감독의 균형을 도모하면서 사전 예방적 소비자보호에 중점을 두고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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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금감원 수장 공조 강화
불확실성·환경 변화 인식 공유
가계부채 위험 등 일관된 대처
금융 취약계층 보호·지원 약속
고승범 금융위원장(왼쪽)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을 방문해 정은보 금융감독원장과 새해 첫 회동을 갖고, 금융안정 유지와 위기 대응에 긴밀한 공조 의지를 다졌다. 금융위 제공

고승범 금융위원장과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혼연일체'를 강조하며 새해에도 양 기관 공조와 협업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6일 고 위원장과 정 원장은 새해를 맞아 금융감독원에서 신년 회동을 가졌다.

고 위원장의 이날 금융감독원 방문은 지난해 정 원장이 취임 후 금융위를 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 성격이다. 금융위원장이 직접 금융감독원을 방문해 금감원장을 만난 것은 지난 2015년 임종룡 당시 금융위원장의 진웅섭 금감원장 방문 이후 7년 만이다.

두 금융당국 수장은 회동에서 최근 코로나19 재확산과 글로벌 금융정책 정상화 기조, 국내외 금융불균형 누적 등 우리 경제·금융이 처한 불확실성과 환경 변화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

특히 △가계부채 위험 △자영업자 부채 누증 △비 은행권 리스크 등 잠재적 위험요인에 대한 선제적 대처를 올해 양 기관의 최우선 과제로 삼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이를 위해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일관성 있는 리스크관리 강화 기조를 이어나가기로 약속했다.

고 위원장은 회동에서 "금감원의 인력이 적재적소에 보강·배치돼 최근 금융의 디지털전환 등 주요 현안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금융취약계층 보호에 전력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 원장은 인력과 조직 보강을 계기로 금감원의 감독역량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정 원장은 "앞으로 법과 원칙에 기반하여 사전적·사후적 감독의 균형을 도모하면서 사전 예방적 소비자보호에 중점을 두고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두 사람은 2022년 새해에도 금융정책 수립 및 집행 과정에서의 양 기관 공조와 협업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을 재확인했다.

또 앞으로도 금융불균형 완화를 통해 금융안정을 흔들림없이 유지하면서, 디지털 확산을 비롯한 금융산업 여건변화 등 당면한 도전 요인들을 혁신의 기회로 적극 활용하기로 다짐했다.

여다정기자 yeop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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