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경험의 확장'..한국 기업 최다 참가 'CES 2022' 개막

김영민 2022. 1. 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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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22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오늘 개막했습니다.

전세계 첨단 기술이 총출동했는데, 가상 공간과 기후 변화 대응 등이 최대 화두로 제시됐습니다.

특히 우리 기업들은 역대 최대규모인 5백여 곳이 참여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2년 만에 현장 행사로 열린 기술 혁신의 각축장, 김영민 기자가 안내하겠습니다

[리포트]

가상 경험의 확장!

세계최대 가전 박람회 CES에 집결한 기업들이 내건 화둡니다.

TV속 가상 공간의 집사가 피자를 추천하자,

["(페페로니 피자와 음료를 단골 가게에 주문할까요?) 세바스찬. 좋은 생각이야."]

손 한 번 까딱하지 않고 피자 주문이 이뤄집니다.

가상 공간과 현실을 이어주는 건 로봇입니다.

로봇과 함께 공연도 하고, 자율주행도 할 수 있습니다.

로봇은 메타버스와도 결합합니다.

[미겔 코르티나/관람객 : "로봇과 로봇 공학이 우리의 삶에서 어떻게 구현될 지를 보는 게 흥미로웠습니다."]

[정의선 : "우리의 모빌리티 솔루션은 메타 모빌리티라 불리는 영역으로 확장될 것입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 감축도 화두였습니다.

탄소 감축만을 주제로 꾸민 전시장도 있었고 일본기업 소니는 신개념 전기차를 선보였습니다.

포장재를 활용한 전시장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강조한 곳도 있었습니다.

[한종희/삼성전자 부회장 : "TV와 휴대전화 충전 시스템은 대기 전력을 거의 쓰지 않도록 제작할 것입니다."]

코로나19로 방역과 건강관리 제품에도 부쩍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마스크 아래 장착하는 환기 시스템 병원체를 막도록 설계된 마스크도 등장했습니다.

[프랑크 글레이잘/에어좀 공동창립자 :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인 마스크입니다. 모든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나노 입자와 마이크로 입자로부터 인체를 보호해줍니다."]

2년만에 현장행사로 열린 CES 이번 행사는 미중 갈등의 여파로 대다수 중국기업들이 불참했습니다.

자연 지구촌의 눈길은 역대 최다, 5백여 곳이 참여한 우리 기업에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김영민 기자 (publ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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